everkkc

2011-06-27 16:25:48

여수세박. 2012.05.12~2012.8.12까지 93일동안 1,050만명이면, 매일매일 112,900명. 정말 엄청난 숫자네요. 세계최대 입장객을 자랑하는 디즈니월드(매직킹덤)도 1일평균 47,000명이고 에버랜드도 17,000명선인데 그러면 디즈니월드의 2.4배이고 에버랜드의 6.6배의 규모인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물론 입장료를 아주 싸게 받는다거나 무료입장 혜택의 폭을 넓힌다면 불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112,900명이면 보통 어린이날 에버랜드 입장객입니다. 마성TG에서 주차장까지 2~3시간,놀이기구 타는데 대기시간 1시간30~2시간.밥먹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1시간.여자화장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30분 이상. 이런일이 에버랜드는 1년에 10/365일 이지만 여수세박은 93일동안 이런 식이면 ㅜㅜ. 에버랜드는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 젊은 사람들이지만 여수세박은 주로 10대 아니면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대부분일 텐데 그 넓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관람하려면 잘해야 2군데 정도 보면 아마도 밥도 못 먹고 올 때 탔던 버스를 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하나 이벤트넷 엄대표님도 지적을 했습니다만 음식가격이나 식당 서비스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당capa입니다. 일평균 112,900명이면 적어도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좌석이 14,000석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이건 별개 이야기인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디즈니랜드가 못 들어 오는게 아니라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디즈니랜드는 원칙이 있습니다. 1인당 GNP가 30,000달러 이상(2000년도에는 25,000달러)이면서 100km반경에 2천만 명 이상의 배후인구가 있는 곳. 이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곳은 하나도 없고, 그나마 배후인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이 단 한 군데 바로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지역 뿐입니다.
-우울한 날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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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pipi

2011-06-30 00:35:57

당연한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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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box

2011-07-05 23:50:25

흠...논리적인 말씀 ..확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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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nyarts

2011-07-09 22:46:38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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