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에서 서울시 소재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취업매칭을 진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하‘조합’) 주관으로 서울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조합의 14개 조합사와 30여개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했다. 예상 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이 신청하여 주최 측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번 취업 매칭에 참여한 한 학교 관계자는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고졸 채용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벤트 업계의 전문 이벤트회사와 인재매칭을 통해 취업에 뜻을 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이벤트기획, 디자인, 회계, 전산(서버, 컴퓨터 관리 등) 등 4개 분야였다.

이번 면접에 참여한 학생은‘진솔한 면접관의 자세와 질문에 편하게 면접을 진행했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이벤트회사 대표는‘ 대체적으로 학생들의 수준과 태도가 기대이상이었고 1-2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B사는 타사를 신청한 학생을 보는 순간 ‘똘똘하다’고 판단돼 즉석에서 면접을 요청해 취업예정이라며 몇 몇 특출난 학생이 엿보였다고 한다.

반면에 일부 학생들의 경우는 선생님의 권유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참가를 한 경우도 극히 일부 있었고 면접을 보는 면접관도 극소수가 ‘고자세’의 면접을 보여 불만을 얘기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이번 반응을 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내년 상반기 중 이벤트회사, 무대, 음향, 조명, 영상편집, 영상기기, 디자인, 전시회사, 인력회사 등 범 이벤트 산업 차원의 잡 매칭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네오카오스(대표 강길호), 더와이즈(대표 신동호), 드림아이플래너스(대표 배윤진), 리더피엠씨(대표 조성제), 맥커뮤니케이션(대표 서승석), 메가커뮤니케이션(대표 윤현덕), 아이오라이브마케팅(대표 김승희), 아트카오스(대표 김재훈),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대표 심재길), 유피피코리아(대표 강지철), 이즈피엠피(대표 최학찬), 인터내셔널스타컴(대표 유인석), 파트원커뮤니케이션(대표 유철승), 플랜웍스엔터프라이즈(대표 김한석) 등 14개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