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이벤트업계도 미투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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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업계도 미투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

     

    최근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미투 운동이다. '미투' 운동은 '나도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SNS에 해시태그를 붙여(#미투, #Metoo, 나도말한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캠페인으로, 미국 배우들은 지난해 이 해시태그를 통해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와인스틴의 성폭력을 잇달아 고발하면서 운동이 확산됐다.

     

    한국도 법조계를 비롯하여 대학가, 최근 연극계 등등 그 동안 당해왔던 울분을 토하듯,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억울하게 당했던 성추행이 세상 밖에서 폭탄 터지듯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벤트 업계는 어떠할까? 단지 조용히 있을 뿐이지 아마도 여기도 터지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일단 이벤트업계는 비즈니스 구조상 갑을관계에 있어서 100% ‘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도 세상이 열 번을 변해도 그 관계는 변치 않을 정도로 철저한 ’, 혹은 된다.

     

    첫째, 광고주(행사주최자)와의 관계에 있어 이런 경우는 많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밝히지가 않아서 그렇지 어마어마하게 숨은 피해자가 있다. 업계 관계에 있어서도 그러하지만, 간혹 있는 술자리에서 그 상황은 상상만 해도 어림 짐작이 간다. 혹자는 왜 애꿎은 사람(광고주)을 가해자고 만드냐고 항변할 것이다. 실제 이런 경우는 많이 있다. 비단 광고주(행사주최자)와 이벤트회사(광고대행사, 전시, 컨벤션, 공연 등 포함)외에 협력회사간의 거래에 있어서도 많이 있을 것이다. 사례를 들면 들 수 있을 정도로 기이한 사건이 꽤 회자되고 있다.

     

    둘째, 직장 내 관계다. 이건 비단 이벤트업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서든지 존재하는 현상이다. 야근이 많거나, 회식자리가 많은 경우가 좀 빈도가 높을 수 도 있다. 실제로 몇 몇 회사에서 이런 사건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경계할 것도 있다. 지금 시류가 이렇다고 해서, 괜한 피해자가 양상될 수 있 있다는 조심은 할 필요가 있다. 비단 여성만의 피해는 아니다. 남성들도 일부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정하지 못한 관계로 인해 일반적 피해를 받는 행태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평생 고통을 짊어지고 가야할 아픔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벤트업계에서는 미투 운동, 과연 일어나야 할까?

     

    아마도 이 글을 보면서 가슴 졸이는 사람들 더러 있을 것이다.

    이제 반성하자. 그리고 고만하자.

     

    이름 :

    개척과혁신

    2018-02-20 19:33:27

    처음 이벤트업계에 들어왔을때의 일입니다. 2002년 쯤..
    회사의 선배가 클라이언트를 모시(?)고 현장에 왔고..
    클라이언트 온김에 회식하자 라더군요.

    그리고, 도우미만 모으라더군요. 다른 스텝은 빼고..
    1차가 끝난 후 가게된 노래주점에서는
    남자클라이언트와 도우미를 붙여 부르스를 추게했습니다.

    순간 무슨 포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구토를 많이 했습니다. 아주 많이...

    실제로 클라이언트가 요구 했는지..
    그 형님이 알아서 기었던건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많이 역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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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도울미

    2018-02-21 12:06:57

    요즘도 이럴까요?

    이름 :

    오사니

    2018-02-21 12:06:07

    이전에 오산대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났었습니다. 한쪽얘기만들어선안되지만. 다들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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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50대

    2018-02-22 10:30:17

    이벤트업계에서도 비일비재할겁니다. 이참에 극히 일부겠지만 당사자들이 된 남성들은 철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하겠지요. 하지만 공개를 하는 것은 어려울것입니다.이벤트업계는 철저히 갑,을 관계이므로 누구하나 매장시킬수는 있으나 차후 파장을 고려하면요. 영업이끝나거나 업계에서 공개가되면 개인적 수치스러움을 본인이 감당해야하니까요.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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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근절되야합니다

    2018-02-23 16:51:48

    개척과혁신님께서 쓰신 내용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보아왔죠.
    클라이언트가 계속 뒷풀이하자며술자리를 요구하고 대표(남)는 다음년도 행사를 위해 자꾸 만날기회를 만들라고 요청합니다.
    남자분들도 그런 술자리는 곤혹스러울텐데.. 여직원들은 그 배로 더욱 힘들죠...
    이벤트는 남자 여자 없다기에 신입때부터 갖은고생하며 겨우 팀장달고 했는데.. 행사 하고 했는데..
    저런 술자리등으로 여자로서의 한계와 자괴감을 느낀적이 여러번이였습니다...

    특히 이벤트업계가 폐쇄적이면서도 윗분들 (임원 및 경력이 오래된분들) 끼리 관계가 친밀하다보니
    정당한 대응을 하기도 꺼려지죠... (업계소문으로 인한 피해자가 제2차의 피해를 받게되는 경우..또 그런식의 협박으로 인한 가슴앓이 뿐..)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뿐이 아니라
    직장 내 상사들의 성추행, 성희롱 도 빈번하게 발생하고는 합니다.
    업무 특성상 잦은 야근과 회식, 출장등이 많다보니 전우애같은 동료애가 생기는 점은 좋지만
    간혹, 동료애를 애정으로 착각하거나 여직원을 본인들의 소유물로 알고 상처를주는 일들...
    그것을 거부한다거나 항의하면 업무적으로 납득불가한 지적과 치졸한 행동들로 더 큰 상처를 주는 사람들....

    개척과혁신님 글 보고 주저리 급하게 작성했는데
    각설하고 이글을 읽고있는 가해자들(본인이 가해자인 줄 모르고 욕하고 있는 사람들.. 포함)
    양심에 손을 얹고 본인들 가족이 겪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할 수 있는 일이지 하느님, 부처님이 해주시는게 아닙니다!!

    성폭력 예방교육, 안전교육 등 필수 교육들 편법으로 진행하는 대표님들!

    일때문에 일부 직원만 듣게하고 횟수를 채우지도 않는 분들!!

    당연히 일을하고 매출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인성교육에도 힘을 쓰시길 바랍니다! 그게 회사가 더 크고 명망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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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유구무언

    2018-03-29 20:04:20

    항상 내일을 준비 해야한다 해야한다..했지만 늘 내일이 다음달이 걱정되는건 저뿐일까요..
    과거 어떤 행사 하고싶다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모든것을 들어줘야 가능하다는 일명 중간 삐끼?의
    제안에 한참을 고민하고.. 내가 딸린 직원이 몇인데 이껀 하나만 하면 겨울동안은 큰 걱정안하고 유지할텐데..하면서 망설이다 결국 다른 좋은 조건의 업체에 그 일을 맡긴 씁쓸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상납에 술자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했죠.
    원하는 모든것을 들어줘야 한다는것..그런 재주가 없어서 못먹고 산다면 그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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