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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우칼럼]이벤트업계의 노쇼(No Show)를 줄여보자

    조회수810

    등록일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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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업계의 노쇼
    (No Show)를 줄여보자~

     

    노쇼(No-Show)란 오기로 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기차나 비행기, 레스토랑, 호텔, 공연 등에 좌석을 예약한 후 별도의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이른다. 본래 항공권 예약과 관련해 쓰이던 용어였으나 의미가 확장되어 서비스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에서 시리즈로 다루고 있고,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그렇다면 이벤트(행사대행)업계에서 노쇼(No-Show)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벤트회사에서 흔히 벌어지는 것이 바로 면접 노쇼(No-Show)’ 가 있다. 워낙 흔하다보니 오히려 이를 지적하는 것이 이상할 수 있다. 취업사이트에는 이력서등록을 하게 되고, 구직공고에 이력서가 자동 혹은 여타 과정을 통해 무작위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어 어쩌면 노쇼(No-Show)가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이다. 더욱 환장하는 것은 연락도 되지 않는다. 요즘, 통신환경상 지하 50미터쯤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 대한민국 전국 어디든지 스마트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통신사정상 전화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화수신이 표기되어 있어 나중에 확인하고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단 받지를 않고, 심한 경우에는 수신거부를 해놓는다. 요즘 말로 전화를 씹는 것이다.

     

    A회사의 경우이다. 서류를 제출했고, 통화를 했더니 꼭 오겠다, 거꾸로 잘 부탁한다며 사정을 하더란다. 그런데 면접 시간에 오지 않아 다시 연락을 했더니 교통사정이 생겨서 이래저래 못 갔다며 꼭 다시 볼 것을 요청했단다. 이에 그러기로 했는데 역시 오지 않았고, 전화를 했더니 역시 연결이 안 된다는 통화음만 흘러나온단다.

     

    어쩌면, 이 친구의 경우 채용이 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그 회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보면 사소한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저 간단히 뱉은 말로 인식하고 혹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투로 대답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훗날 더 큰 실수를 할 뻔한 사람을 채용하지 않았다고 자위한다고 그 회사 대표는 전한다. 아예, 처음부터 나오지 않았다면 그래도 화가 덜 할텐데, 본인이 먼저 오겠다고 하고, 열의를 보여 놓고서는 연락두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 황당함이란.

     

    진행요원, 도우미, 기타 출연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인력대행업체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인원관리 때문이다. 개별 접촉을 하면 약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나 선발에서 관리까지, 특히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사회적 신뢰(Social trust)라고 한다. 사회구성원끼리 신뢰도 라고 할 수 있는데, 선진국일수록 이런 사회적 신뢰도가 높고 후진국일수록 사회적 신뢰도가 낮다. 즉 불특정 다수인 사회구성원끼리 사회적 규범, 규칙, 사회적 행동에 있어 신뢰를 얼마나 주는 것이냐가 사회적 신뢰도의 척도다.

     

    안보면 그만이다. 실제로 안 봐도 살아가는데 지장 없다. 면접 펑크 냈다고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법도 없다. 이들에 대해 실명공개하고 서로 공유하자는 얘기도 한다. 실제로 이벤트업계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를 하자는 얘기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해도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약속이지만 지키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변심이 있을 수도 있다. 물건도 샀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는데 당연히 내가 원치 않는 회사에는 안가도 된다.

     

    , 전화를 받자. 그리고 당당히 얘기를 해라. 사정이 생겨 면접에 못 갔다, 혹은 다른 회사에 취직을 했다, 교통사로를 당했다고 해도 되고 뭣도 좋다. 당당하게 대하면 된다. 그런 상황에서 떳떳하게 대하지 않고 전화를 피하는 것은, 아주 치졸하고 옹졸한 이들의 태도라고 본다.

     

    사소한 듯 하지만 이벤트업계의 노쇼(No-Show), 면접노쇼(No-Show)를 줄여보자.

     


     

    (엄상용, 이벤트넷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장우(暲祐)는 저의 법명입니다...^^

    카톡 :eventnet

     

    아이디 :

    하하하

    2017-07-07 09:51:02

    맞습니다. 신입경력 할거 없이 이런 사람들 꽤 많아요. 참 이해안되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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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추가로

    2017-07-07 16:04:56

    호텔, 장소, 섭외.... 컨택해놓고 취소 연락 안하는 노쇼도 고쳐야 하지요.. 바쁘고 어쩔수 없이 블락해 놓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분들 고쳐야할 부분은 분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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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하지만

    2017-07-09 23:03:06

    사정은 알겠지만 위험한 발언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71조에서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아니하고 제3자에게 제공한 자 및 그 사정을 알고 개인정보제공받은 자를 형사처벌하도록 하고 있고, 개인정보보호법 제74조 제2항에서는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이 그 법인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71조부터 제73조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위반행위를 하면 그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는 개인에게도 해당 조문의 벌금형을 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단을 유출할 경우 제71조 위반으로 고소하고 해당 법인은 제74조에 따라 형사처벌이 되므로 회사와 명단을 유출한 대표자 역시 형사고소대상입니다.
    또한 취준생들의 입장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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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또한

    2017-07-09 23:06:43

    규정없는 처벌과 블랙리스트 작성은 박근혜 정권이나 하는 짓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성숙한 선배, 대표의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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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전 이벤트인 드림.

    2017-07-10 08:48:48

    저는 수년간 이벤트 업체에서 몸을 담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대기업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가끔씩 업계동향이 궁금하여 이벤트넷을 들르곤 합니다.
    좋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계신 이벤트넷 대표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면접불참 현상은 중소기업 뿐만이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약속된 부분이 이행되지 못함은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개인적 사항을 단체의 힘을 이용하여 제압한다는 것은 잘못된 점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광고업계에서 '연예인 X파일', 전 정권에서는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단체의 이익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개인을 규정하고 제압하려 하였습니다.
    잘못된 판단이었고 해당 문건의 작성자는 엄중히 처벌받았습니다.

    엄상용 대표님, 올바른 판단으로 이벤트 업계가 존속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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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usy

    2017-07-10 09:10:18

    옳으신 지적입니다. 비단 면접불참문제외에 우리 업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중소기업업계의 문제죠. 아마도 제게 '블랙리스트' 를 얘기하신 분은 화가 나서 그런듯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래서도 안되죠..^^ 고견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가 업계를 발전시킬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그리 말씀주시니 더더욱 고맙습니다. 다들 노력하셔야죠. 그리고 님께서도 대기업에 계시자만 항상 이벤트업계 응원해주시구요..건승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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