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찰상황에 대해 궁금해서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에게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공고의 내용은 이원화 화상 회의운영관련 제안이었습니다  

나라장터 입찰공고 후 1차 무응찰 / 2차 2개업체 입찰 (1팀: 저희회사 / 2팀: 타회사 (부적격) 이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미팅요청 및 단독 PT를 진행해서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하셔서 

미팅 및 PT를 진행하였고 운영이나 모든면에서는 우수하다고 괜찮은 평을 들었습니다.

심사위원은 (운영부서 과장,팀장,부팀장) 3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약은 아직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행사 일정은 8월29일 토요일 진행이구요..

사유는 듣고보니 미팅 때 제안요청 및 과업 공고내기전 자문도 많이 받아왔고 많은 도움을 받은 회사가 있었는데 회의를 주관하는 사회를 진행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운영 및 시스템부분은 못한다고 얘기했다고 하면서 저희회사는 운영 및 시스템활용등을 잘 할 수 있지만 회의를 주관하는 사회자를 보유하고 있지않아서 고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대행사라는 업종이 행사의 전체적인 운영에 대한 컨트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고 운영하는 업체라 문제가 없고 회의토론을 주관하는 협력업체들과 같이 진행할 수 있다고 얘기해도 직접적으로 회사직원으로 확보되어 있지 않아서 좀 고민이 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행사든 사회자도 시스템도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스텝도 보유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그럼 그 부분은 어떻게 믿음이 가는거냐 물어보니, 그냥 보기에 전문성이 있어보여서 그부분은 믿음이 간다는 얘기만 자꾸 반복,,,하면서 토론사회자는 전문성을 가지고 직원으로 보유된 업체가 해야 할것 같다는 얘기만 또 반복,,

그러더니 회의 토론을 어떻게 주관하고 어떤 회의를 어떤주제로 운영할지에 대해서 제안서를 2일 이내에 작성해서 제출할 수 있냐고 얘기하시더라구요,,

회의주제는 이미 정해져 있는데 어떤 회의주제를 말씀하냐 얘기했더니 새로운 아이템으로 좋은 회의안건들을 제안하면 된다고....

그래서 그건 좀 아닌것 같다고 얘기하고 너무 기분이 좋지않아..

저희도 이 사업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답변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미팅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짜고 치는 판에 저희 회사가 들어가서 불청객이 된 기분이 많이 들더라구요,,

2차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몇번의 진행사례가 있었지만 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까지 티나게? 억지를 쓰는 공무원들이 종종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