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플레이 유리해 라고 합니다.
업계의 선배님 및 전문가 분들께 의견을 구할 겸, 또한 문제점도 알릴 겸 글을 올립니다.

내용
  : '201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시상식 행사 주관 용역'관련 특허청 입찰 과정 문제

진행 상황
- 지난 2월24일 나라장터에 관련 공고 게재
- 3월11일에 입찰 마감이라서 대전으로 제안서 제출하기 위해 방문, 제출 완료
- 제출 후 30분 경 지났을 때 (약 오후 6시 10분?) 특허청 담당자가 회사로 전화를 해서, 내부 사정상 관련 입찰공고를 취소한다고 연락이 옴
- 통화하여 세부적인 이유를 물어보니 행사가 11월인데 공고를 너무 일찍 올리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7월 정도나 다시 공고를 올리겠다고 함
- 담당자와 이야기가 되지 않아서, 담당 사무관(팀장급인 것 같음)과 통화하여 말이 안된다, 바로 취소공고를 올려야지 제안서 작성하느라 몇일 고생하고, 출력하느라 비용들이고, 대전까지 제출하러 갔는데 지금 구두로 그렇게 쉽게 말하는게 되느냐고 하였고,
- 당초 완강히 취소해야 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이건 국가기관에서의 공정성이 너무 결여된 사항이라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더니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 끊음
- 저녁에 PT 진행하겠다고 연락이 옴

- 저희 회사 포함하여 3개사 제출하였는데, 3월23일 서울특허청 사무소에서 PT 진행하였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음
-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문자로 해당 입찰이 적격업체가 없어서 유찰되었다고 문자가 옴

사실 법대로 하자면 정상적으로 PT 진행하였고, 의도대로 적격업체가 없어서 선정 안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으나, 너무 의도적으로 저희나 이벤트 업계를 경시한 것 같아 화가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인건비, 출력비, 차비 등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안서 하나 작성하려면 몇백만원은 소요되는게 현실인데,
또한 정말 밤 새워가며 몸 축나가며 열심히 준비한 서류들인데,
별도의 PT비를 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엄격해야 할 국가기관에서 조차 공정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짧은 생각으로는 공론화 하거나 협회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지..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공론화 되어서 조금이나마 몸 담고 있는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지.. 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 선배님과 업계 관계자분들의 혜안의 말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