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와 이벤트사의 관계는 잘 아실겁니다.

다 좋습니다. 먹고살래니까 공생도 필요하고 협력도 필요하구요. 대행사 구조상 인원이 많이 필요없으니까 이벤트회사가 다 해야죠. 그런데 몇 몇 광고대행사의 경우엔~~ 아니 광고대행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일텐데. 행사매뉴얼을 천 페이지 이상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세하고 디테일한거 다 좋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는것 아주 좋은거죠. 그런데 이 매뉴얼 하나 땜에 거의 일천페이지를 육박하는 걸 해야하는지. 하는 건 하지만 보지도 안잖아요. 천 페이지 만들게 하고 한 글자도 안 보니까 살림살이좀 나아지셨나요~~~~~ㅠㅠ

좀 살살합시다. 이거 땜에 개고생도 개고생이고 회사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

지랄같은 광고대행사 만나서라는걸 생각좀 해보시죠. 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