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 상식] 다국적 광고그룹 Top 5
작성자 : insight&speed
작성일 : 2009-11-16
조회수 : 4,681
| 크리에이티브 부티크 다국적 광고 그룹 TOP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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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클라이언트: 펩시, 광고대행사: BBDO 파리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 바꿀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것. 그것이 바로 펩시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다. 우주인이 생명을 건 우주복과 바꿀 정도로 탐나는 것.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 두리번거리는 우주인의표정이 재미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기업 옴니콤 그룹 1986년에 설립한 미국 최대의 광고 회사 옴니콤 그룹(Omnicom Group)은 1949년 폭스바겐 광고로 유명한 DDB와 페데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의 ‘최고의 생각(Great Ideas)’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BBDO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TBWA를 추가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에 민감한 광고에만 치우치기보다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 존 렌(John Ren) 회장의 경영 전략은 옴니콤을 순수한 광고 에이전시라기보다는 마케팅, 기업 컨설팅 및 브랜드 가치 평가 수단을 개발하는 전략 회사로 변모시켰다. 그 결과 최근 지속되는 광고 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에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으며,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400대 기업으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옴니콤은 현재 총 매출액 중 광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하다. 주요 소속 회사 DDBO 월드와이드, DDB 그룹, TBWA 월드와이드, 인터브랜드(Interbrand), 라디에이트 그룹(Radiate Group) 등 매출액 133억 6000만 달러(출처: 2008년 <애드버타이징 에이지> 데이터 센터) 슬로건 좋은 기업엔 좋은 인재가 있다. 대표 회사 BBDO. 1918년 바턴(Barton)과 듀라스틴(Durastine), 알렉스 오즈번 버펄로(Alex Osborn Buffalo)의 이니셜을 따 BD&O라는 이름으로 창립했다. 이후 1928년 조지 바튼(George Batten)이 합류하여 BBDO가 되었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어라. 팔리게 하라”라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옴니콤 그룹 계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프록터 앤드 갬블(P&G), BMW,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이 있다.
 그래요, 안 그래요? 클라이언트: 마텔(Mattel), 광고대행사: 오길비 프랑크푸르트 2008년 칸국제광고제 인쇄 부문 은상 장난감 미니카 브랜드인 매치박스(Matchbox) 광고다. 기존의 딱딱하고 이성적이라는 독일 광고가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 중심으로 바뀐 대표적인 사례. 과도하게 반짝거리는 차체와 아이의 생생한 표정에서 나오는 거만함, 그리고 진짜보다 더 폼 나는 미니카. “당신도 그랬었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라는 카피로 구매를 자극한다. 매출 순위 1위 WPP 그룹 시장 규모 1백만 달러에 불과한 영국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 회사에서 출발한 영국의 WPP(Wire Plastic Product)는 1985년 옥외 광고를 대행하면서 광고업계로 진출했다. 이후 4년 만에 대형 광고 회사인 오길비 & 매더를 시작으로 제이월터톰슨(JWP), 영 & 루비컴(Young & Rubicam) 등 WPP보다 수십배 큰 규모의 광고 회사들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광고 그룹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현재는 103개국 1400여 개 사무소에서 6만 4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는 초대형 광고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광고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02년 12월에는 LG애드(현 HS애드)를 인수했다. 대부분의 광고 회사가 광고 사업에만 치중하는 것과는 달리 WPP는 PR, 브랜드컨설팅,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밀워드브라운, 리서치 인터내셔널 등의 시장 조사 회사, 힐 & 놀튼, 버슨-마스텔라, 콘 & 울프 등의 홍보 회사도 WPP 계열사다.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00여 개, 나스탁 100개 상장 기업의 절반 이상이 WPP의 주요 고객이다. 주요 소속 회사 영 & 루비컴, 오길비 그룹, JWT, 그레이 그룹(Grey Group), 켄터 그룹(Kantar Group), WPP 퍼블릭(WPP Public Relations & Public Affairs) 등 매출액 135억 9800만 달러(출처: 2008년 <애드버타이징 에이지> 데이터 센터) 슬로건 성공 브랜드는 영원하다.(소비자가 사는 것은 브랜드이다. 제품은 쉽사리 시대에 뒤질 수 있지만 성공적인 브랜드는 영원하다.) 대표 회사 오길비 &매더.1948년 뉴욕 매디슨가에 설립된 오길비 & 매더는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가 한 명의 클라이언트도 없이 시작한 광고 대행사다. 그는 ‘해더웨이 셔츠를 입은 남자’ ‘시속 60마일로 달리는 신형 롤스로이스에서 나는 가장 큰 소음은 바로 전자시계 소리뿐’ 등의 카피로 유명하다. “모든 광고는 판매의 모든 것을 말해야 하며 성실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라는 명확한 비즈니스 철학을 토대로 현재는 WPP 그룹의 자회사이자 세계 8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IBM, 모토로라, 네슬레, 코카콜라 등이 있다.
 코 막혔나요? (blocked nose?) 클라이언트: 오트리빈(Otrivin), 광고대행사: 사치앤사치 밀라노 코가 막힌 사냥개는 사냥감이 머리 위에 앉아있는데도 눈치채지 못한다. 후각이 특히 발달한 사냥개들을 앞세워 코막힘 치료 스프레이의 필요성을 표현한 광고다. “코가 막혔나요? 정말 막혔나요? 아주 많이 막혔나요?” 의 3개 시리즈로 구성된 이 광고는 갈수록 개에 달라붙는 사냥감들이 많아지면서 폭소를 자아낸다. 유럽 23개 광고 회사가 모여 만든 퍼블리시스 그룹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은 1926년에 창립한 퍼블리시스를 주축으로 1984년 유럽의 23개 광고 회사가 모여 만든 다국적 광고 및 마케팅 그룹이다. 현재 전 세계 104개국 196개의 오피스를 두고 있다. 퍼블리시스는 프랑스어로 ‘광고’를 뜻하는 ‘Publicite’와 창립자 마르셀(Marcel) 회장이 태어난 연도인 1906년, 창립 연도인 1926년의 ‘6’(프랑스어로 시스)를 조합한 합성어. 퍼블리시스는 2000년부터 본격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광고 그룹으로 도약했고 크게 3개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첫째, 전통적인 광고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는 레오 버넷(Leo Burnett), 사치 & 사치를 비롯해 각 지역 자회사가 담당한다. 둘째, 미디어 플랜과 구매 서비스는 주로 퍼블리시스 미디어 그룹(PGM)과 스타콤 미디어베스트가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PR과 다이렉트 마케팅을 담당하는 SAMS(Specialized Agencies and Marketing Services)라는 조직을 구축해 그룹의 네트워크와 자회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요 소속 회사 레오 버넷 월드와이드(Leo Burnett Worldwide), 사치 & 사치, 제니스 옵티 미디어 그룹(Zenith Optimedia Group), 디지타스 그룹(Digitas Group), 아마존 애드버타이징(Amazon Advertising) 등 매출액 69억만 달러(출처: 2008년 <애드버타이징 에이지> 데이터 센터) 슬로건 고객에게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광고를 만들자. 대표 회사 사치 & 사치. 1971년에 설립했으며 전 세계 86개국에 150개 지사와 7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퍼블리시스의 대표 회사다. 1997년부터 미래 마케팅 전략 <러브 마크>로 유명한 캐빈 로버츠(Cavin Roberts)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5년간 4000개가 넘는 상을 휩쓸었으며, 2003년에는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와 <애드 위크>가 동시에 ‘올해의 세계 광고 기업 네트워크’에 선정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칸국제광고제 ‘올해의 에이전시’를 수상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노바티스(Novartis), 도요타, 제이시페니(JCPenney), 뉴욕 주 경제개발부 등이 있다.
 다국적 광고 기업의 시발점 인터퍼블릭 그룹1961년에 설립한 인터퍼블릭 그룹은 전 세계 100여 개 회사가 소속되어 있다. 브랜드 개발, 이벤트, 재무 분석,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다룬 맥켄 에릭슨(McCann Erickson)과, 1954년에 맥켄 에릭슨이 인수한 대행사인 마초크 & 프랫(Marschalk and Pratt) 두 계열사의 지주 회사로 시작하여 1964년 지금의 인터퍼블릭이 되었다. 1960년대 초부터 미국과 유럽 광고 회사를 인수하거나 전 세계 곳곳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확장을 거듭해왔다. 컴퓨터와 싸웠나요?(Did you fight with your computer?) 클라이언트: 라자체타 델로 스포츠(La Gazzetta Dello Sport), 광고대행사: 맥켄에릭슨 밀라노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광고다. 원래 오프라인 매체이지만 온라인 신문을 론칭하면서 컴퓨터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운동 경기를 극대해 표현했다. 주요 소속 회사 맥켄 에릭슨 그룹, 드래프트 FCB(Draft FCB), 로웨 그룹(Lowe Group), 카마이클 린치, 데일리(Dailey), 골린해리스(GolinHarris), MWW 그룹, 트랜스레이션 애드 버타이징(Translation Advertising) 등 매출액 69억 6천3백만 달러(출처: 2008년 <애드 버타이징 에이지> 데이터 센터) 슬로건 창의적인 능력과 생각을 기반으로 한 광고 회사 대표 회사 맥켄 에릭슨.1902년에 설립한 앨프리드 W. 에릭슨 에이전시(Alfred W. Erickson Agency)와 1911년에 설립한 H.K. 맥켄 컴퍼니(H.K. McCann Company)가 1930년 합병하여 만든 회사다. 다국적 광고 그룹인 인터퍼블릭의 모체가 되는 맥켄 에릭슨은 기업 재무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감성적인 광고 전략으로 헬스 케어 관련, 국제 기구 및 유니버설 기관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체험 마케팅, 의료 마케팅, 웹 마케팅에 주력한다.
 야구 클라이언트: 캐논 익서스(Canon Ixus), 광고대행사: 덴츠 몸을 던져 날아가는 공을 잡아내는 야구 선수의 모습을 마치 지지대에 묶어놓은 듯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찍었다. 어떤 빠른 스포츠라도 캐논 익서스는 원하는 장면, 순간적인 포즈를 깔끔하게 찍을 수 있다는 메시지. 아시아 최대의 광고 회사 덴츠 1901년 미츠나가 호시로가 설립한 덴츠((Dentsu)는 100년이 넘는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현재 20여 개 계열사와 30여 개 해외 관계사를 두고 있으며, 58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하지만 이처럼 큰 규모와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어도 일반적인 다국적 광고 기업과는 다른 일본만의 특수한 사정 때문에 글로벌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일본에서 광고업이 매체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덴츠는 기업 홍보보다는 TV, 라디오, 인쇄 매체를 지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따라서 기업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에 강세를 보이는 다국적 광고 그룹과 달리 신문, 잡지, 영화, 판매・판촉, 우편물 등 각종 인쇄물 광고 제작에 경쟁력이 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렉서스, 시세이도, 동아 오츠카, 캐논, 교보자동차 보험, 시티뱅크(PB) 등이 있다. 주요 소속 회사 덴츠 아메리카, 덴츠 커뮤니케이션스, 카이엔 그룹(Cayenne Group), 아틱(Attik), 맥개리보웬(Mcgarrybowen) 등 매출액 32억 9600만 달러(출처: 2008년 <애드버타이징 에이지> 데이터 센터) 슬로건 세계 최고가 아니라 세계 유일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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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에디터 : 전은경, 정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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