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어느덧 보름 정도만 남기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 온 2008년도 이제 아쉬움을 남기고

새롭게 다가오는 2009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대에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이 있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어려운 시대에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불가능한 일에 도전을 하고 승리한 아버지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이땅의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가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난을 피하지 말고 정정 당당하게 승부하면 의와 평강의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파이팅하는 한 주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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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 - 아버지 딕호잇과 아들 릭호잇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6C73476F1EA4A233837DA6466E1B71B3FA16&outKey=V12479d0978f34c0eb7583b159e327cdaed7c622f6855e7c675e63b159e327cdaed7c

동영상의 주인공은 아버지 ‘딕 호잇’과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팔다리는

물론 언어장애를 안고 있는 미국의 ‘릭 호잇’의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이다.

“달릴 때면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아버지

딕 호잇은 아들의 휠체어를 끌며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다.

아들 릭은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된 채로 태어나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라는 장애로 움직일 수도 없는 장애아로 태어났다.

릭 호잇이 태어난 지 8개월이 되자, 의사는 부모에게 아들이 “식물인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수년의 시간이 흘러 아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의사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릭은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였는데, “달리고 싶다"는 말이었다.

이후 달리기와 이들 부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작된다.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달리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아들과 함께 달렸다.

릭이 열다섯 살이 되던 해, 부자는 처음으로 8km 자선달리기 대회에 나갔다.

아버지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릭은 끝에서 두번째로 완주했다.

릭은 경기가 끝난 후 아버지에게 말한다.

“아버지. 오늘 난생 처음으로 내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어 1981년에 부자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10km가 넘는 지점에서

포기했지만 다음 해에는 마침내 완주하게 된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나자 아들은 “철인 3종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아버지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미친 짓"이라며 이들 부자를 말렸지만 아버지는 허리에 아들이 탄 고무배를

묶고 3.9km 거리의 바다를 수영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2km의 용암지대를 질주, 마침내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고 49.195km를 달려 마라톤을 완주했다.

릭 호잇은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철인의 칭호를 부여받고 아버지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나눴다.

혼자서 달리면 세계 최고 기록을 깰 것이라는 주위의 말에 아버지는 “나는 아들 없이는 달리지 않는다”는

한마디 말로 일축하였다고 한다.

그후로도 이들 부자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마라톤 64번 완주, 단축 3종경기 206번, 1982년 2005년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회 연속완주라는 

정상인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마라톤 기록 2시간 40분 47초)을 세웠다.

또한 달리기와 자전거로 6천km에 이르는 미국대륙을 횡단하기도 하였다.

도전이 끝난 뒤 아들은 말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 말은 들은 아버지가 말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길을 달려온 아버지와 아들에게 장애는 단지 일상에서 극복해야 할 작은 산에 불과했다.

아들 호잇은 아버지의 사랑에 부응하듯 “아버지는 나의 꿈을 실현시켜 주셨다.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를 지켜주는 바람이다"는 고백으로 아버지의 사랑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