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까지 모기획사에 근무했던 사람이에요.

우리 회사는 나름대론 큰규모의 회사구요. 직원수도 많죠.

본부산하에 팀이 여러개있는데 그중 광고대행사 전담팀이 있죠.

그런데문제는 그 전담팀입니다. 왜냐면 거기서만 일하면 대부분 회사를 그만두게 된답니다.

이 일을 하신분은 아마도 왜 그런지 알수 있을 거예요.

우리 본부장님은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은데 대행사랑 일만하면 작아집니다. 대행사가 일을 주는입장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미팅만 한번 하면 늘 스트레스가 쌓인다고합니다.

금요일에 불러서 월요일까지 기획서내는건 다반사구요. 하여간 여기랑만 일함 짜증백배입니다.

유독 심한데가 있죠.생각같아선 다 불어버리고 싶지만 개인의명예도 있고해서요.

다그런건아닌데 모 회사는 증말 짜증입니다.

제발 이벤트에대해 꿈을갖고 사는 사람들의 앞길을 막는건 자제해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얼마전에도 팀원이 그만뒀습니다. 이유는 그 회사랑 일하기가 죽기보다 싫다는거예요. 좀 생각해보셔요.

마음이 찜찜하네요. 그만둔 친구랑 정말 친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