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 이벤트 교육기관들과 대학에서 이벤트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이벤트 초보자들이 가장 알고자하는 부분이 바로 님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모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4학년 2학기때 취업이 되서 수업 대신 리포트 대체로 해서 승인을 해줬습니다. 어느 회사냐고 물었더니 00사 라고 하는데 생전 처음들어본 회사였습니다. 이벤트넷을 운영하기에 제가 들어보지 못한 회사라면 지명도에 있어서는 그다지 높은 회사가 아니었겠지요? 외모도 좋고 실력도 있던 학생이었기에 말리고 싶었지만 소개를 받아 가는것이었기에 말릴 수가 없던것이 소개를 해준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그냥 놔뒀습니다. 예상대로 두어달이 흐른다음에 다시 수업에 들어오더군요. 웬만한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월급도 월급이지만 임금체불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하는일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좋은 일을 하는것은 아니지만요.... 몇백만원짜리 체육대회를 주로 하는 회사니까 그 업무내용은 어림 짐작이 가더군요. 결국 다른 진로를 택하고 말았습니다. 이 친구의 평생머리속에 있는 이벤트회사와 이벤트란 업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을 지 상상이 갑니다. 가장 고민 스러운 부분이 바로 어느 회사를 택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도 애매한 것이 회사규모로만 하는것도 다소 애매하고 그렇다고 내실있는 회사라는 기준도 애매모한것이 사실입니다. 결국은 님께서 먼저 기준을 세워보세요. 우스운 얘기같지만 님께서 먼저 이 기준을 찾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을 보며 이런걸 느꼈습니다. 고민은 많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고민이 고민으로만 끝난다는 겁니다. 고민은 무지하게 하는데 실제 행동은 소극적이라는 겁니다. 아직은 이벤트 회사에 있어서 매출액별 규모를 기준으로 산출한 자료도 없고 또한 그것을 공식적으로 내세울만한 기관이 아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함부로 규모가 어디가 크다든지 하는 공식적 입장을 발표하기가 어렵습니다.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별도로 메일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단, 주관적인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좋은 생각과 선택이 있길 기원합니다. 아~ 그리구요..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남기시는 곳입니다. 정보교환도 좋구요,,불평 불만도 좋구요...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