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날카로운 지적에 감사를 드립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을 사람이 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말이 대표적으로 통하는 곳이 "이벤트업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란 말을 붙여서 정부지원을 통해 이득을 보는 곳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단체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실제로 이벤트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속된말로 뺑이 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이벤트"란걸 활용해서 득을 보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번 산업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바이어와 셀러가 만나서 거래를 할수있도록 지원하는 장을 교역전시회"라고 한답니다. 이벤트 산업이 이만한 산업구조와 규모를 갖고 있으면서 아직도 전시회 하나 갖지 못하는 모순을 범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벤트 산업전시회도 어느 누군가에는 준비가 되어지고 시작이 될 겁니다.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정부지원을 받아내는 곳이 생깁니다. 자! 그렇다면 그 지원을 받는 곳이 이벤트와 연관이 있는 곳일까요? 연관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이들의 중심에는 이벤트와는 별 연관이없고 **인**을 앞세우는 곳입니다.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이를 위해 열심히 로비를 벌여서 결국은 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산업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일단 부정적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긍정적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님처럼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그점에 대해서는 감사를 드립니다. 맞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사무국이 독립적으로 되지 않을때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바로 전시회에 대한 애착입니다. 상세하게 그 회사에 대해 아시는 분 같은데 이번 일로써 그 회사가 어떤 이익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그 회사를 두둔 하는 듯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대한 의지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협회에 대한 문제 ,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제기만 있을 뿐, 대안이나 혹은 문제 해결에는 다소 인색한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를 한번 깨보느냐고 덤벼보는 것 하고 문제제기만 하는 것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TV광고에서 공익광고로 긍정과 부정의 차이에 대해 나오는 것이 생각납니다. 말이 주절주절 많아졌습니다. 혹, 시간이 되신다면 별도로 유선통화나 이메일로 의견을 주고받았으면 합니다. 님과 같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좀 상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다른 뜻은 없고 다양한 관점의 생각이 필요합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