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5년 정도의 업계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때부터 이벤트넷을 봐오면서 사전지식과 취업을 하게 됐죠.

이후도 자주 사이트에 들어와서 글을 읽곤 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생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곳을 보면서 느낀 것은 참으로 이벤트업계가 폐쇄적이라는겁니다.

제가 봤을때는 별스러운것도 아닌데 무척 소중한 정보이듯 자기만 갖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도 그랬고 우리회사 대부분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해는 합니다만 한편으로 보면 저도 그런다는 생각을 하니 우울해지네요^^

아래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는데 제가 알고 있는 이벤트업계에 계신분들 진짜로 말 잘합니다.

항상 이벤트업계의 문제점과 발전에 대해 많은 말씀을 나누곤 하죠.

그런 분들 보면 이 업계가 금방 발전할 것 같은 생각이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이라는 겁니다.

술먹을때 혹은 밥벅을때 혹은 회사에서 보면 투사도 많고 똑똑한 분들도 엄청 많은거 같은데

중요한 건 거기거 거기라는거죠.

어떤 분 말씀대로

이 업계 종사자는 말뿐이고 머저리고.. 한다는데.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대 부분 이런 얘기하면 그러시죠 . 바뻐서 그렇다구요.

하지만 이것도 구차한 변명이겠죠.

연예인들에게 돈은 돈대로 주면서 매일 무시받는데도 그 때그때만 툴툴거리고.

기업이나 공무원에게 그 개무시를 받아도 그냥 넘어가고.

국회앞에 가면 간혹 데모하는 분들 많습니다.

매춘부도 있었고 요식업도 있었고...그 분들이 우리 보다 못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찌보면 이벤트업계는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단합이 필요한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부터 그렇지만요.

진정으로 이벤트종사자는 바빠서 이래야만 하는건가요.

똑똑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요~

하여간 주말을 우울하게 만들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