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장 김정로입니다. “드럼페스티벌에 고함”이란 글이 올라왔다 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게시자가 이미 삭제를 하여 못 보았고, 서울시 이인배팀장의 답변은 읽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담당팀장 입장으로서 정황은 이해하나 논리적 오류가 발견되고, 균형감이 상실된, 감성이 앞선 답변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인정하든 안 하든 이벤트인을 대변하는 협회가 일개 5급 공무원과 상대한다는 것이 모양이 아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답변 글도 본인이 철회를 하였더군요. 서로 ‘갑론을박’하여야 토론이 성립되는 것인데 양자 다 철회를 하여 김빠진 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제에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오세훈시장을 대상으로 드럼페스티벌, 하이서울 등을 포함한 서울시 이벤트행정 전반에 대한 건설적 대응을 광범위하게 해보고자 합니다. 이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불이익을 당한 사례, 고쳐져야 할 조례, 입찰공고 내용과 합치되지 않는 실행, 이미 잠재 내정된 하도급 발주 등 시정을 요하는 사항이나 사례 등을 정리하셔서 협회로 보내주시면 어른스럽게, 하지만 만만하지 않게 건의해보겠습니다. 추후 서울시 대응을 보아 공개토론도 제안해 보겠습니다.

단 감정이 앞서거나, 사실이 왜곡되거나 부풀려 져서는 안되겠고, 인신공격성의 제보는 사양하겠습니다. 사실확인을 위하여 연락처를 명기해주시되 여러분의 제보는 철저히 익명으로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보내실 곳은 webmaster@eventpromotion.or.kr 입니다. 협회를 방문해 주셔서 차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환영입니다. 아울러 이벤트넷은 철회된 “드럼페스티벌에 고함”글과 “이팀장의 답변 글”을 협회로 보내주시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