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단체 참여로 주목받은 '지역축제장안전관리사' 교육

2025년 9월 24일, 서울 선릉역 인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축제장안전관리사 자격증 교육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열린 '지방시대엑스포' 행사와 연계되어, 46명의 지자체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공무원들이 단체로 교육에 참여한 점이 민간 자격증 교육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교육의 중요성과 공공안전 분야에 대한 공무원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공무원의 높은 참여도, 민간 자격증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이번 교육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민간 자격증 교육에서는 공무원들의 참여가 적은 편인데, 이번 교육은 특히 많은 공무원들이 단체로 참가하며 교육의 가치를 높였다. '지역축제장안전관리사' 자격증은 지역 축제 및 대형 이벤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격증으로, 공공안전 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한 A씨는 "지역축제 안전 관리에 대해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일이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이자 사명"이라며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내용과 강사진

참석자들은 8시간 동안 지역축제의 안전 관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현장 대응 방법을 배우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덕 소방관, 염건웅 교수, 진재용 변호사 등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축제 안전에 필수적인 이론과 실전 지식을 전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찐 전문가'들이 전한 현장 대응 노하우

이번 교육에서 강사들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실전 대응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이덕 소방관은 소방 안전 및 긴급 상황 대처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염건웅 교수는 안전 관리를 사례 중심으로 체계적인 접근법을 소개했다. 또한, 진재용 변호사는 법적 책임(중대재해법) 과 사고 발생 시 법적 대응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축제의 안전 관리 분야에서 공무원들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민간 자격증 교육에서 공무원들의 대규모 참여가 이루어진 것은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지와 책임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안전 관리 교육에 큰 의미를 더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