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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전문 감독제, 문제 있다! 없다~

    조회수6475

    등록일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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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감독제, 문제 있다! 없다~


    최근 지자체 및 정부 행사에 있어 “전문 감독”(이하 “감독”)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찬, 반 양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행사주최자 및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통해 문제 제기 및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자칫 개인의 인식공격으로 오해될 수 있어 지극히 예민한 문제지만 업계 차원에서 공론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벤트회사와 감독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서로간의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신종플루로 행사가 최소 되었던 "코리아 푸드 엑스포“의 경우 3인의 감독제로 운영되었다. 전시, 홍보, 운영 3개 분야로 구분이 되어 각각 감독이 있었고 이중에서 1명이 총괄 감독을 하여 행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행사주최 측의 A팀장에 의하면 “2008년 B광고대행사가 수주를 하여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는 평이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하청이 많다보니 예산의 비효율성이라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부분별 발주를 통해 비용 투입 대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개 분야별로 입찰을 하게 되었다. 감독제를 둔 것은 운영의 묘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경우 부득이한 사유(신종플루)로 행사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예년 대비 절반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한다. 감독의 경우에는 위원회를 거쳐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한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C 이벤트 회사의 담당은 “3명의 감독이 있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되지 않았다. 감독끼리의 소통이 되지 않다보니 이벤트회사간의 소통은 기대할 수 도 없었다. 감독과 주최자간의 커뮤니케이션도 되지 않으니 행사 1개월을 남겨두고 프로그램이 정리된 것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생각 한다”라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거론한다.


    또 다른 회사의 담당은 “이번 행사의 경우는 산업전시 성격이다. 즉 박람회에 가까운 전시회인데 감독을 맡은 사람은 공연 쪽의 경험이 있는 듯하다. 공연이나 파티 정도만 했던 사람이 산업전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감독제라고 하면 전문성을 중시해야 한다”라고 한다. 또한 감독이 하는 업무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의미 하다. 행사를 하는데 있어 괜한 완장만 늘려서 행사를 하는데 더 불편하게 만든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감독제에 대해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오랜 경력을 가진 업계 관계자는 “주최측의 입장에서 감독제를 선호하는 것은 이벤트회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 이벤트회사에 대한 신뢰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벤트회사의 주먹구구식 행사운영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라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벤트 회사 행사 담당자들의 전문성 결여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초 행사 수주시 기획서에 언급한 전문가급 인력투입은 하지 않고 프로젝트 계약직이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급을 파견하여 행사를 맡기는데 어느 행사주최자가 믿고 맡기겠느냐”라며 이벤트 회사의 책임이 있다고 얘기한다.


    현재 지자체, 정부, 문화재단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감독은 10명~20여명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직 방송국 PD, 연극연출, 공연연출 출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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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0419

    2009-11-03 16:35:32

    총괄감독인가?? 그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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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kkong

    2009-11-04 01:22:14

    옛날에 광고대행사랑 이벤트회사가 같이 비딩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제가몸담았던 회사 사장이 했던말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광고회사는 광고를 잘하고 이벤트 회사는 이벤트를 잘합니다"
    연극하신분은 연극을 하시고 방송하신분은 방송하시고 공연 하신분은 공연하세요 왜 비전공분야에서 감독역할을 하시는지 그러니 이벤트 회사랑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 겠지요 해당분야에서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왜 이벤트쪽에 눈돌리시겠어요....할일이 없는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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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event

    2009-11-04 10:51:09

    감독들 대부분이 자기 업무수행에 대한 인건비만 가져가야 되는데 자기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자기가 아는 시스템 업체를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고, 행사 전체를 기획하는 기획자들은 행사성격이나 광고주에 대한 공부를 해가면서 행사를 이해하고 실행하려하는데 반해 감독들은 자기가 아는 분야만 고집하여 무리하게 연출신을 만들거나 불필요한 컨텐츠를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독제는 반대 입니다 너무 비 효율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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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stival

    2009-11-10 02:19:51

    첫번째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두번째 기획사 잘못이 100% 있다고 판단되며, 물런 그러하지 않은 기획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최근 모 행사를 했는데...사실 스텝들 대부분 아르바이트 알바몰 통해서 썼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CEO가 알바 쓰라고 하니깐 쓴거야...이런경우 참으로 당황스럽고 곤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문STAFF쓰면은 남는것이 없다고. 최초 전문STAFF 8명에 2년차 행사진행 아르바이트 5명을 넣었는데...전문STAFF(프리경력자 포함 or 동조업계 경력직 행사STAFF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2년차 행사진행 아르바이트도 마찬가지 한명도 없었으며 일반 아르바이트 5명중 3명만 쓰고 직원들 고생....알아서 판단 상황이 이쯤되면 막가자는거 아닐까요? 남 잘못을 따지기 전에 자기 자신들부터 전문가적 시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문가적 시각에서 위에 언급한 감독제 문제 있습니다. 그리고 최초 기획서에 반한 행사운영이나 진행단계도 문제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글을 지자체 및 공무원들이 보면은 입찰단계에서 행사운영 STAFF전반에 대한 경력증명서 첨부 및 졸업증명서 첨부하라고 항목이 늘어날지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이런 사업이 성행을 하지 않을까?...전문행사STAFF지원업 이런것이~~쉽게말해서 잘합시다. 욕하지말고...그리고 감독들이 가리봉쌍도끼님께서 말씀하신 자기가 아는 시스템 업체를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틀린 얘기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해결하여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감독제를 시행했을 경우 업체선정권에 대한 예산집행 및 업무통제권을 강화하면 됩니다.관에서 위촉한 전문위원과 함께 예산집행협의 후 예산담당관을 통해 실시...감독이 추천한 사람이 아니면 좋겠지요. 안전하고 누구나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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