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이벤트 학술동아리 블루버드는 2007년 6월 9일 경기대학교(수원) 소운동장에서 HOME COMING DAY라는 다소 생소한(?) 행사를 하였습니다.

  블루버드는 지금까지 일년에  단 한번. "블루버드인의 밤" 을 통해서 졸업한 선배와 후배들 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지만  일년에 단 한번의 만남으로는 선배들과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없음은 물론, 1학년 신입생의 입장에서는 대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자리가 무척 불편하게 느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블루버드인의 밤"은 다소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로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 회원들과 회의를 걸친 끝에 1년에 두번의 정기적 모임(1학기-home coming day 2학기-블루버드인의 밤)으로 만남의 시간을 확대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1학기때 선후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면 "블루버드인의 밤"에는 더 즐겁고 편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블루버드 home coming day를 준비하기 위해 약 1달 전부터 졸업한 선배들에게 전화로 직접 연락을 드렸고, 미니홈피, 이메일을 통해서 초대장을 발송하였습니다.  

  선배들이 오면 박수와 사진촬영으로 환대를 하였고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는 후배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으며 여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는 외식조리학과 졸업작품위원회에 의뢰를 하여 일반 출장뷔폐수준급의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후 3시부터 공식적 프로그램인 체육대회를 하였습니다. 발야구, 짝피구, 경보계주 등을 하면서 선배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번 블루버드 HOME COMING DAY가 올해 첫 행사여서 그런지 행사 진행상에도 많은 착오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가 선배와 후배간 만남의 장이 되었다는 점만으로 재학생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하루 만났다가 끝나는 그런 행사가 아니라 행사를 통해서 선배와 후배들의 교류가 많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