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h78

2012-05-20 18:11:03

엄대표님!
윗글의 기준에서 진정한 1세대는 이벤트 월드의 회장님 이셨던 이기하 감독님, 대학교 강의를 하고계신 표재순 감독님, 서울이벤트 대표이신 이영식 감독님, 위 3사 대표가 모셨던 유경환 감독님, 그외 여러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분들이 연출하신 이벤트를 열거하면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삼성체전, 대전엑스포, 광복50주년행사, 2000년 밀레리엄행사, 청화대 행사 다수, 국군의 날 행사, 우리나라 대표하는 기업행사, 부산 아시안게임, 대구 유대회,등 너무나 많은 행사를 연출 하셨고 위 3사 대표가 그밑에서 보조를 했습니다.
그래도 1세대 자격이 없는지 엄대표에게 묻고 싶군요,
이런글을 쓰기에 앞서서 아직도 살아계신 윗분들과 3사 대표를 모셔놓고 그당시의 우리 이벤트 역사를 들어 보시는건 어떨지요

usy

2012-05-21 11:26:57

안녕하세요 허감독님. 잘지내시죠... 말씀하시는 내용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이 내용은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쓴것이 아닙니다. 업계의 보편적인 기준과 의견을 수렴해서 작성된 것입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에서 위의 3분을 고문으로 모셨는데 임원회의에서 전체적으로 합의된것입니다. 이벤트회사를 경영하거나 이벤트회사 출신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감독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은 참고로 하여 의견을 수렴토록 하겠습니다.

huh78

2012-05-21 13:25:08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엄대표에게 이글을 쓴 이유는
1세대를 결정하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임원분들이 그당시에 활동했던분들이 과연 몇명이였나, 그리고 그시대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또한 무슨 기준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 하는 점 입니다.(이기하감독님:이벤트월드회장.이영식감독님;서울이벤트대표 등등 )
이벤트넷은 이벤트인들이 아주 많이보고, 정보를 교환하는 매체이기에 그당시에 위3사 대표분들과 함께 이벤트를 한 사람으로서 많은 후배님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qqq2

2012-05-22 02:50:49

다음글(1.5세대 등) 기대됩니다..
소개해주신분 중에 감히 함께 일해본 경험(?)도 있고..
이름만 들어본 허철 감독님 말씀처럼 이기하님..표재순님..오래된 자료상 성함만 봤던 전설(?)같은 분들 얘기도 궁금하구요..
업계 프라이드...제가 모시는 멘토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업계 얘기할 때 바닥이라는 표현 하지말라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바닥이라는 표현이 잘못됐다는걸 느낄수 있는 전설같은 대선배님들의 야사가 기다려집니다.. ^^;

qqq2

2012-05-22 13:56:15

진골 싸움인가요?? 아니면 인식차이???

songinhwan

2012-05-22 14:31:38

다른 얘기지만 현재의 이벤트 업계 시점에서 볼 때 굳이 세대를 구분한다는게 이상하게 보이네요 ^^; 그럼 지금 신입사원은 몇세댄가? 언제까지 구분할건가요? 그냥 선배는 선배고 후배는 후배고... 군대문화를 다시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usy

2012-05-22 15:01:09

헉~ 싸움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일단 반성^^이벤트가이님. 세대를 구분해서 뭔가를 나누자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군대문화라는 것은 복종과 계율인데 역시 이걸 강조하는것도 아닌데..여하튼... 글을 잘써야 한다는 생각이 또드네요...^^

usy

2012-05-22 15:50:4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분의 선이 아니라 통합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개인적 생각이라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이 되어..자삭했습니다.^^ 이벤트의 역사에 있어 모든 분들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벤트산업의 초창기에 고생했던 이벤트회사, 연출가, 광고대행사 이벤트부서 등 다양한 얘기를 해야 할듯 합니다. 열심히 자료를 모아야 겠습니다.

huh78

2012-05-22 16:26:57

엄대표님 제가 답글을 쓰고 나니까 자삭 하셨네요 **^^**
전 1세대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나라 이벤트가 어덯게 발전해 왔는지를 먼저 정리해 보는것이 후배님들에게 큰도움이 되지않나 생각하며, 저 또한 개인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이벤트의 뿌리가 아주 깊고, 넓게 펼쳐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벤트 넷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저도 자삭 합니다.

usy

2012-05-22 16:33:23

허감독님같은 분들이 계신 것이 산업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합니다.^^아부가 아니구요. 뭔가의 문제제기와 조언을 해주심으로써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대 부분 사람들은 개인적 술자리나 투덜거림으로 끝나잖아요^^ 좀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감독님의 말씀이 백번 옳으십니다. 조만간 연락한번 드리고 "그 시절 그 얘기"(?)를 한번 청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독님의 말씀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usy

2012-05-22 16:34:10

여하튼 이번 일을 계기로 이벤트산업의 발전과정을 가능한 상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고견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

wyk100

2012-05-24 11:03:47

^^ㅎㅎㅎ,, 세대를 구분짓거나,,,000업계대표들의 모임,,,이란 구분을 이벤트넷 차원에서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이벤트를 적게는 몇년에서부터 많게는 몇십년하면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소수의 사람들이 이런 글을 접할때마다 늘,,, 가슴아픕니다 매출액이 큰 회사라는 입장에서,,,또는 직원들이 많다는 이유에서,,,, 혹은 이벤트넷과 함께 서로 필요에 의해서,,,라고 하는 이유로 그런분들과 회사를 앞세우는 듯한 글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진다면 아마도 이벤트넷이란 공간이 많은 소수 인원들이 모인 기획자들에게,,,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지않을까,,,하는 염려가 앞선 사람의 얘기였습니다^^,, 넘 많은 말을 했군요^^;;

everkkc

2012-05-24 16:57:55

이쯤에서 제가 감히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위에 글을 올리신 모든 분들의 말씀 다 맞고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글을 읽고 나니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태권도계와 비슷한 면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태권도의 역사가 얼마나 될 것 같으냐?고 물어보면 70% 이상은 수백 년 이상 되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는 5,000년 유구한 역사와 함께 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권도란 용어만 놓고 볼 때 6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태권도창시자인 최홍희장군 휘하에 있던 군인들이 1954년도에 경무대(청와대)에서 당수 시범을 선 보였는데, 그걸 지켜본 이승만대통령께서 "음, 군인들이 태껸을 참 잘하는구먼"
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최홍희장군이 부관(남태희대령)과 함께 3일 밤을 옥편을 뒤져가며, 만든 단어가 바로 跆拳道입니다. 태껸과 발음이 비슷해서 만든 단어이지요.
이후 4.19와 5.16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최홍희장군은 낭인생활을 하다가 결국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고, 급기야 북한에 태권도를 보급하면서 전향을 한 후 2002년 6월 북한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태권도의 창시자는 최홍희이고, 최홍희는 일본 주오(中央)대학을 다니던 당시 가라테를 익혔으니 태권도의 근원은 가라테가 맞을 수도 있는데, 태권도계에서는 그 건 또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일각에서는 태권도는 일본의 가라테를 베이스로 최홍희장군의 주도로 만들어진 일종의 창작무예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태권도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제 기억으로는 아마 1990년 가을 쯤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행사기획사라고 칭했으며, 설립된 지 3~7년 정도 된 회사가 연하나로기획을 비롯하여, 코렉스기획, 한마당기획, 아라우기획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한국통신(KT)전화번호부 영업사원이 방문을 했는데, 영업사원과 30여분 얘기를 하다가 제가 제안하기를 업종 란에 '이벤트기획사' 를 만들어 줄 수 있느냐고 말하니까 그것은 자기도 회사에 들어가서 보고를 한 후에 가부를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행사기획사, 응원기획사 로 분류되어 있었고, 이벤트란 단어를 쓰는 회사는 전화번호부에 없었던 걸로 기억함) 저도 당연히 이 같은 사실을 보고 했고, 다음다음날 영업사원이 다시 찾아와서는 당시 돈으로 80만원만 주면 그렇게 해주겠노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제안하기를 '이벤트기획사' 란 에는 연하나로기획만 들어가는 것으로 해서 100만 부 발간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2년도에는 30여개가 넘는 회사가 등록을 하더라구요.
이와같은 경우 이벤트기획사 1호는 단연 연하나로기획 이고, 이벤트1세대는 1990년을 기점으로 1995년까지 이벤트업계에 종사하신 분, 1996~2000년은 2세대, 2001년~2010년까지는 3세대. 2011년~ 현재는 4세대로 분류하는 것은 억지일까요?
그리고 1990년 이전부터 업계에 종사하셨던 분들은 행사 업계 원로(?) 내지는 연극, 공연, 방송연출계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태권도가 태껸이나 가라테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무예임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뿌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이벤트' 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잘 따져보면 답은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쓴 장문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sy

2012-05-25 00:44:06

김영운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일단 대표님의 의견에 감사를 드립니다. 공식적인 입장에서 대표님의 글에 염려되는 내용이 있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벤트업계의 올바른 내용을 전하는 것은 대표님 말씀처럼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세대를 나누자는 것이 편가르기를 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이벤트산업의 역사와 흐름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매출액, 직원이 많다는..이벤트넷과 서로 필요에 의해서..라는 말은 상당한 모순이 있는 듯 합니다. 협동조합을 예로 들겠습니다. 조합에는 많게는 100여명, 적게는 수 명 내외의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사가 있습니다. 이벤트넷과의 관계에 의해서 이 정도의 힘을 자랑한다면 이벤트넷 입장에서는 굉장한 영광입니다.^^ 조합을 구성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자칫 누를 끼치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이벤트를 사랑하고 이 직업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선두에 서서 후배를 이끌고 후배들에게 많은 꿈을 주시는 것이 보다 좋은 모습이라고 봅니다. 물론 대표님이 그렇지 않다는 내용이 아닙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되신다면 조합에 참가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분들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있으신지를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와 개인적으로 무한한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usy

2012-05-25 01:12:28

그리고 김대표님.김대표님 같은 분들, 오랜기간동안 이 업을 해오시면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찾고 있습니다. 많은 이벤트업계 종사자들이 이 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많이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얘기가 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하여간 편가르기나 소수를 위함이 아닌 다수를 위한..업계를 위한 글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wyk100

2012-05-25 12:50:27

오늘 엄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많은 내용을 가지고 통화를 했지만,,, 조합에 참여하신분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친한 분들이 여러 분들이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가급적(^^) 더불어 함께 갈 수 있도록 중심의 역활을 하는 이벤트넷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기에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