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부 칼럼] 행사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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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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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나의 직업은 축제 총감독이 본업이다.

    부수적으로 축제 강의, 컨설팅, 개발, 연구 등을 한다.

    그러나 앞으로의 본업은 30여 년 동안 다분야의 현장에서 진두지휘하였던 노하우와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관광축제의 전문 컨설턴트 활동을 하면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축제의 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

     

    학부의 전공은 태권도이다. 80년대에 이벤트는 체육전공자들이 활동을 많이 하였다.

    대학원 관광학 석사의 전공은 전시, 컨벤션·이벤트, 관광, 여행, 개발이다.

    관광경영학 박사의 전공은 축제를 이론적으로 다루며 연구를 하였다.

     

    1986년에 이벤트에 입문하여 관광회사에서 세미나 이벤트 관광 업무를 하였다.

    1989년에 부일 기획이란 이벤트사를 설립하여

    1990년대 초에는 기업 체육대회 기념식을 전문으로 기획, 연출, 총감독을 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는 인기스포츠 농구, 배구, 축구, 야구, 핸드볼, 씨름 천하장사 등의 개막식과 올스타전 등의 빅이벤트 연출과 KBS, MBC, SBS TV 등과 오랫동안 생방송 현장 연출 총감독을 하였다.

    1990년대 말에는 방송전문대행사로 활동을 하면서 공중파 TV, Radio, 케이블 TV와 전국 지방 방송사 등의 빅쇼 공개방송의 대행과 연출을 하면서 PD에게 현장의 노하우를 가르치고는 하였다.

     

    축제와 도민체전의 축하공연에 처음으로 공개방송을 도입시켰다. 그러던 중 댄스 음반제작을 하였지만, IMF를 맞으며 실패를 하고 큰 경험을 위안으로 삼았다.

    또한 도민체전, 전국체전 등을 총감독과 컨설팅을 하면서 오전 10시의 개막식을 야간 개막식으로의 시간대 이동과 엘리트 체육대회에서 문화체전의 구성에 대한 방향 전환에 대하여 일조를 하였다. 크고 작은 이벤트 및 방송을 3,000여 회 참가하여 총감독으로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95년 신촌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축제에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등 300여 축제를 총감독하였다. 예술축제가 아닌 일반 관광축제에서 2000년 무주반딧불축제에 처음으로 총감독체제를 도입시키고 전파를 시켜 지금은 많은 축제에서 총감독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신촌문화축제와 스포츠대회 및 음반 제작을 진행하면서 홍보와 기업협찬의 유치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였다.

     

    2017년 말 박종부 총감독의 축제 현장 스케치를 집필한 저서가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으며 총감독 제의와 강의, 자문, 컨설팅의 요청을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총감독으로 계약하였던 행사들은 취소 속에 계약금 반환을 하였다. 축제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거의 전멸하였고 온라인 축제들이 모험적으로 시도를 하지만 거의 가성비가 없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언택트시대에 나의 본업이 바뀌고 있다. 즉 언택트에 대한 강의와 컨설팅이 주로 이루고 있으며 축제 개발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과 평가활동이다.

     

    2019년까지는 대행사 선정 평가위원에 참가하여 달라고 요청하는 곳만 평가위원으로 참가하였으며, 2020년에는 간간이 평가위원 공모 신청서를 찾아 신청하여 평가위원으로 참가를 하였다.

     

    2021년에는 본격적으로 평가위원을 전문적으로 참가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같이 4시경 기상하여 입찰공고를 분석하면서 평가위원 공모신청서를 찾아 다운을 받아 작성하여 제출하고 출근을 한다.

    보통 일주일에 2~4건의 평가위원으로 참석을 하고 그 외에는 컨설팅 활동과 강의 및 강의 준비를 한다. 사무실의 출근보다는 거의 외부 활동 관계로 못다 한 것은 집에 도착하여 야간과 새벽 및 휴일을 이용하여 회사의 업무를 진행한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평가위원 활동을 거의 최고로 많이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평가위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약 20% 정도의 선택을 받는다.

    지역 관계자 등을 우선 21명에 선정하고 그 외 평가위원 신청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 20%의 선정이 된다는 것은 매우 높은 선정의 혜택을 받는 것이고 그만큼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매우 행복하게 생각한다.

    평가장에 가면 자주 보는 위원들이 있다. 평가위원 7명 중에 거의 2~3명은 만났던 분들이 참여한다. 퇴직한 교수와 겸임교수분들이 소일거리로 평가위원 꾼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도 벌써 평가위원의 꾼이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행사 용역 선정 평가위원회의 현장 분석을 하여 볼까 한다.

    요즘 관공서는 거의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통하여 모집한다.

    예전에는 자체의 인프라로 구성한 자료나 학교, 연구원, 재단, 관광서 등에 공문을 보내 모집하였지만, 지금은 공고를 통하여 주로 모집한다. 아직도 서울시와 연구원, 협회, 진흥원, 공사, 재단 등은 자체로 구성된 인프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 공고를 통하여 모집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선정에 대한 평가가 많은 조달청이나 진흥원 등에서는 자체로 정기적으로 신청서를 받아 인프라를 구성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위원의 선정과정은 공고를 내어 신청서를 받아 그중에서 일차적으로 21명을 선정한 다음 참여한 대행사가 추첨을 통하여 추첨을 많이 받은 7명이 최종으로 선정이 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지자체에서 축제에 대한 공고를 내면 참가자가 21명이 되지 않아 신청 좀 해 달라고 사정을 하고는 하였지만, 지금은 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다. 적어도 거의 50명 이상은 참여를 한다는 것이다. 담당자는 사정할 것 없이 쉽게 평가위원을 선정할 수 있는 시기이다.

     

    21명이 선정은 담당 주무관의 권력이다. 일차적으로 21명의 선정에 위촉이 되어야 최종평가위원 위촉의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닌가?

     

    예전에는 주최 측에서 선정하고자 하는 업체를 심적으로 선정을 하여 놓고 그 업체를 선정하고자 친한 관계자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매우 공정하여졌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아직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평가위원으로 참가를 하여 평가위원 구성 내용을 보면 대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국적으로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서 유독 지역의 관계자가 많이 위촉되었다는 것은 공정성에 휘말릴 수 있다. 보통 평가위원회에 가면 약 70% 이상이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행사 선정에 있어서는 이론만 가지고 현실적인 평가를 하기가 쉽지 않다. 정확한 평가를 하고자 한다면 실무에 대한 깊이를 알아야 정확한 내용을 분석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실무를 모르는데 어떻게 이론적으로만 평가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여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연구용역에서는 이론적인 추구가 매우 필요할 수가 있겠지만 일반용역의 대행사 선정은 실무의 능력이 매우 필요하다.

     

    평가위원회에서 이상한 질문을 하면서 파고 들어가는 평가위원이 있다. 요즘은 평가점수를 공개하기도 한다. 평가점수의 분석을 하여 보면 어떤 상황인지 내용을 알 수 있다. 참여하는 평가위원들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평가를 하여야 할 것이다. 요즘 주최 측에서 공정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참여하는 대행사의 사주를 받고 평가위원 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잘못하면 대행사의 전략에 의해 평가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경우를 말할 수 있다.

     

    평가 기준에도 모순이 있다. 대행사 선정에 있어 평가 기준에 의해 정확히 점수를 주기 쉽지 않다. 대다수의 평가 기준은 다른 평가 기준을 거의 베끼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기준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결론은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여 총계로 우수한 대행사에 점수를 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난 요즘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평가위원으로 참여를 많이 하였다. 콘텐츠 진흥원은 거의 전문가로 평가위원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평가위원 참여에 대한 신청을 그 날짜에 한군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주최 측에서 21명을 선정하고 그다음 7명을 선정하는 시스템에서 어떠한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그 행사에만 신청하고 목 놓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목적이 있는 신청자만 목 놓아 기다릴 것이다. 그런 관계로 여러 군데를 신청하여 먼저 연락 오는 곳으로 승낙을 하고 참여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진흥원은 사전에 인프라로 구성된 인원을 토대로 선정하여 보통 5일 전에 연락을 주고 승낙을 하여 참여를 한다. 일반 행사에서도 보통 3~4일로 여유를 주고 연락을 준다. 그러나 공정하게 한다고 전날 연락을 주는 경우가 있다. 아니 당일 아침에 연락을 주는 곳도 있다. 그러한 곳에 평가를 참여하여 보면 거의 융통성 없이 공정성만을 따지지만 매끄럽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다. 즉 처음 진행하는 관계로 공정이란 키워드로 현실과 맞지 않고 융통성이 없는 행정업무였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내가 평가위원에 참여하는 것은 돈보다는 컨설팅위원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식견이 넓어진다는 보람에 의해 참여를 하게 한다.

     

    평가위원 수당을 분석하여 보면 콘텐츠 진흥원은 반나절 300,000, 하루는 600,000원에 세금 3.3%를 빼고 지급한다. 들어가는 경비는 집과 사무실이 있는 강변역에서 전철 왕복비용만 빠지게 된다. 서울이나 인천관광공사 등은 약 150,000원을 지급하며 세금을 공제하고 지급한다.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부산 등은 약 250,000~300,000에서 세금을 공제하고 지급을 한다. 그러나 광주와 전라남도는 100,000~150,000원의 수당 지급과 서울에서 내려가면 KTX 승차할 때는 승차권의 영수증을 지급하고 약 80,000의 교통비를 받는다. 그러나 자가로 운전을 하고 가면 버스요금을 기준으로 받는다.

     

    한번은 울산의 평가에서 전날 7시경 연락을 해서 내일 아침 10:00에 평가가 있다고 위촉을 받았다. 다음날 일정이 있어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 개인 골프일정을 취소하고 다시 전화하여 참석하겠다고 통보를 하였다. 울산까지는 4시간 이상 걸린다. 9시까지는 도착한다는 기준으로 새벽 5시 이전에 출발해 도착하여 평가하였다. 한 팀의 평가였다. 평가의 수수료는 120,000원 입금되었다. 교통비의 지급이 없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유류비, 통행료 등의 교통비도 되지 않았다. 골프 참여에 대한 위약금도 지급하면서 새벽에 내려가서 참여한 평가인데, 결론은 하루가 모두 날아갔다. 참으로 허탈하였던 평가였다.

     

    우수한 업체의 선정을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적인 평가위원을 위촉하고 전문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해주었으면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전문 평가위원은 항상 평가위원 사례비일 얼마냐 물어보고 승낙을 한다. 난 지금까지 그러한 질문을 하지는 않았지만, 먼 거리에서 온 평가위원은 최소한의 경비에 대해 지급은 해야 한다고 건의를 한다.

     

    요즘 평가위원으로 참가를 하면 약 70%는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 평가위원장으로 추천을 받기도 하지만 직접 자진하여 평가위원으로 추천받아 위원장으로 진행을 한다.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의 대다수분들이 관광 축제의 전문가는 거의 없다. 또한 이론적인 추구로 진행을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좀 답답한 면이 있다. 내가 평가위원장을 하는 이유는 관광 축제 전문가로서 이론과 현장의 노하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평가의 방향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중심을 잡아 주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산전수전 다 겪은 다분야의 전문가 아닌가? 많은 평가와 평가위원장으로 참여를 하면서 모두가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중심이 되어 매끄럽게 진행하여 준다. 항상 마무리된 후 주최 측이나 관계자분들에게 매끄럽게 진행하여 주셨다고 극찬을 받는다. 누가 주는 시나리오를 읽는 평가위원장이 아니라 평가 기준을 만들고 실행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는 전문가가 아닌가?

     

    이러한 예도 있었다. 내정된 평가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정하여 어떤 대행사를 밀어주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였으나 내가 평가위원장을 하면서 공정한 잣대로 평가를 하여 주최 측에서 원한 대행사가 선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나를 절대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난 소신껏 평가위원장을 하자고 다짐을 한다.

     

    입찰공고를 보면 수시로 재공고를 내는 공고가 있다. 그 공고를 보면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공고의 지침이라고 본다. 공고 자체를 현실성 있게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많은 업체가 있는데 왜 참여를 하지 않을까? 분석하여 보면 그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문화재와 관련된 공고를 보면 재공고가 많다. 그 이유를 보면 공고를 내는 주최 측이 문화재청의 기준에 너무 맞추어 있고 현실성이 없는 공고 자격 조건 등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문화재청의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을 느낀다. 문화재청과 관련된 공고는 문화재청의 행사를 하는 몇 군데의 대행사가 거의 독점으로 하고 있다. 심사하러 가서 보면 운영시스템과 공고 자격 기준 등에 있어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즉 문화재청과 지자체의 문화제 담당들의 전문성 결여에서 문제를 찾아볼 수가 있는 것이다.

     

    국가에서 실행하는 기념식이 매우 많다.

    그 많은 기념식도 거의 두 개 업체가 입찰에서 수주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하던 업체가 하면 일하기 편한 면은 있을 것이다. 뭔가 공정성에서는 의문이 들고 있다. 그렇다고 두 업체가 특별히 기념식 구성이나 연출에서 잘한다고 느낀 적은 없다. 그냥 무리 없이 무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뿐이었다.

     

    평가위원 신청을 하면 신청서를 받았다거나 최종 선정이 되지 않았다고 다음 기회에 참여를 부탁한다는 문자나 메일로 연락을 주는 경우는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평가위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몇십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최소한의 성의와 예의로 답신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0여 년 동안 회사의 경영, 축제, 방송, 스포츠, 포럼, 전시, 여행, 관광, 개발, 예술 등 다양한 업무의 진행으로 실무에 대한 능력을 갖추다 보니 축제, 지역개발, 직원 채용, 스포츠, 방송, 여행, 박람회, 예술, 개발, 관광, 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행사 평가위원으로 위촉을 받으며 일주일에 2~4건의 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어쨌든 코로나19의 시대적 환경으로 평가위원 활동이 직업이 되어 버렸고 거의 생활 자체가 평가위원으로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빨리 본업으로 돌아가서 전문성을 가진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원한다.

     

    대한민국 관광축제 레전드 멘토 박종부 총감독

    (제이비축제연구소/관광경영학 박사)

    (한국관광공사 컨설팅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위원 활동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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