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달청 PT는 전일 오후에 심사위원 후보에게 연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예비 심사위원이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대전과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다음날 10시정도에 시작하는 심사에 참여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순위 예비 심사위원에게 연락이 가게되는데.. 대전조달청과 교통편이 원활한 지역이나, 인근 지역의 심사위원군이 주로 많이 참석하게 되는 것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그로 인해 자주 심사하는 일부 심사위원군이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에서의 직접 입찰보다 나름은 공정함을 상징해왔던 조달입찰이, 부정의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지금까지 정규된 산업으로 인정 받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던 MICE업계 성장에 큰 저해 요소가 될것입니다.

부정의 유혹을 극복하는 업계 내부의 자정 노력도 있어야겠지만, 조달청 심사위원군의 확대와 지역적 안배, 한번 심사하게되면 다음 심사의 기회를 일정기간 보류한다던지 등의 조달청 내부의 규정도 좀 더 엄격히 수정되어 사전에 부정의 유혹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MICE를 대표하는 여러 단체에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