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Since 1998

돋보기

행사전문가 30,000여명/ 2,000여 개 회사 등록
대한민국 전시/컨벤션/행사 플랫폼

  • [엄상용칼럼]잼버리 대회가 엉망이 된 이유, 행사전문가의 부재(?)

    조회수3604

    등록일2023.08.05

    Share |

    잼버리 대회가 비난받은 이유, 행사전문가의 부재(?)

     


    잼버리 대회가 비난받은 이유, 행사전문가의 부재(?)

     

    연일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국가적인 대응과 지시가 내려지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고치기. 반쪽대회로 전락했지만 국가가 개입하여 약간은 진정되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과연 원인은 무엇일까? 행사대행업 입장에서 바라본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문제를 짚어본다.

     

    1. 콘트롤타워의 부재

     

    전체 행사장 운영을 총괄하는 곳이 없다. 대 부분 박람회나 메가이벤트의 경우 조직위에서 총괄대행사를 선정하고 총괄대행사에서 행사장 전체 운영을 맡아서 한다. /퇴장관리, 인원, 안전, 제작물, 시설/장치, 행사 등 전체적인 것을 일괄적으로 담당하여 처리를 한다. 여수박람회의 성공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안정된 운영이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것이다.

     

    이번 잼버리대회의 경우에는 총괄대행사가 없다. 조직위에서 전체적인 총괄을 담당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다.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전북도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지만 이를 지휘하는 수장이 없는 것이다. 결국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으니 각자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국가관 중심으로, 행사 중심으로, 대행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에 콘트롤 타워가 있었다면 광고대행사든 이벤트회사든 행사운영 전문가가 있었었을 것이고 이들이 있었다면 이 정도의 엉망으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 그랬을 것이다.

     

    2. 비전문가가 즐비한 행사주최측

     

    일부 조직위나 담당하는 분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 인 듯 하여 송구하지만 실제로 주변에서 나오는 얘기다. 전체적인 행사를 총괄하는, 담당하는 담당자 혹은 책임자가 행사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이해도를 갖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거론되는 사람 중 1인은 그래도 행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어서 이런 저런 협의가 가능한데 이외의 인물들은 이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고 이해도가 적어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이 상당부분 곤란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그렇다고 행사전문가가 조직위나 주최에서 일을 담당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실무출신이 리더가 되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은 하지 않았어도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사람에게 맡겨서 일을 해야 한다는 감각은 분명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잼버리 관계되는 대행사 측의 일을 했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 잼버리를 준비하는 관계자 중의 전문가는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이 중론이다.

     

    요즘은 공무원들이 재난, 안전 관리, 폭염 , 폭서 동선관리, 구호, 질서유지 등 상당한 수준에 올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직을 꾸렸다는 것이 의아할 뿐이다.

     

    3. 규정 위반

     

    이 얘기는 상당히 민감한 얘기며 확인되지 않은 얘기라서 조심스럽다. 그냥 유언비어라고 해두면 편하겠다. 관련 시설이나 발주되는 부분에 있어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설이 난무하다. 아무래도 결과가 이렇게 되다 보니까 아마도 더욱 부풀려 질수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얘기지만 이런 낭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현재 잼버리 관련 용역 사업을 보면 거의 따로국밥인 것 같다. 누군가 전체 총괄하는 사람은 없고 이런 저런 이해관계로 각기 발주 등으로 인해 서로가 연계되는 관계가 없다. 국가관, 부문별 행사, 시설/장치 등은 동일한 주최에사 발주를 했겠지만 각기 다른~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이래서 이벤트(행사)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고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누군가는 이벤트, 행사는 누구나 다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하거나 인식하고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보고 느낀다.

     

    행사 전문가가 있었다면 허허벌판에 나무그늘 하나 없는 곳이라면 뭔가의 대책을 만들었을 것이고, 식수, 화장실, 샤워실 등 운영시설 등의 필요성, 확충 등을 통해 편의성을 미리 걱정했을 것이고... 특히 동선의 설정 등으로 그나마 이런 사태는 미연에 방지했을 것이다. 무리해서 말하자면 행사전문가가 미리 이런 사업검토를 했다면 이런 식의 주먹구구식, 부족한 운영계획은 세상 구경을 못했을 것이다.

     

    행사전문가~ 아무나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음을 국가나 지자체, 행사주최자들은 알았으면 한다.

     

     

      

    이름 :
  • 최신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