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벤트 산업을 위한 도전, 내년 1월, 첫 이벤트 전시회를 준비합니다.

2026.06.24 03:42 엄상용 조회 129 댓글 0

[기획] 대한민국 이벤트 산업의 숙명, ‘이벤트 전문 전시회’를 준비하며

 

- IT·여행·건설엔 있고 이벤트엔 없는 ‘산업의 얼굴’ - 내년 1월 첫 개최 목표… 젊은 감각과 연관 산업 융합으로 돌파구 마련 - 인재 유입, 역사 정리, 비즈니스 창출 등 3대 명분 앞세워

대한민국 이벤트·행사대행업계가 산업의 독자적 가치를 증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내 이벤트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플랫폼 ‘이벤트넷’은 내년 1월 개최를 목표로, 국내 최초의 ‘이벤트 전문 전시회’(가칭)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왜 지금 ‘이벤트 전시회’인가?


 

오늘날 IT, 여행, 건설, 의료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요 산업군에는 예외 없이 그 산업의 위상과 트렌드를 대변하는 ‘대표 전시회’가 존재한다. 그러나 연간 수조 원대 시장을 형성하며 문화·관광·기업 마케팅의 핵심 축을 담당해 온 이벤트·행사대행업계는 마땅한 전시회 하나 갖추지 못한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그간 업계 안팎에서는 행사대행업의 본질이 ‘무형의 용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독립된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과거 몇 차례의 유사한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업계 내에는 일종의 회의론이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업의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전문 전시회 개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의 실패를 넘어… 젊은 감각과 ‘융합’으로 차별화

 

이번에 추진되는 이벤트 전시회는 과거의 실패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여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한다. 핵심은 ‘타겟의 변화’와 ‘산업 간 융합’이다.

 

과거 기성세대의 보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최근 업계의 주역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와 신생 기획사들의 열린 관점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30% 할인권 제공, 소규모 비즈니스 매칭 등 실용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문턱을 낮춘다.

 

또한,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벤트 재팬’이 최근 레저 전시회 등과의 동시 개최를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국내 전시회 역시 단순 기획사 위주의 나열을 넘어 레저, 렌탈, 제조, 음향, 조명, 영상 등 이벤트와 맞닿아 있는 전방위 시스템·장비 산업군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이벤트 산업을 살릴 3대 명분

 

이번 전시회 추진위원회 측이 밝힌 기대 효과와 명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신규 우수 인재의 유입 유도이다. 전시회를 통해 젊은 인재들에게 이벤트 산업의 비전과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함으로써,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는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대한민국 이벤트 산업의 역사 정립이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국내 행사대행업의 발자취와 아카이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산업의 뿌리를 견고히 한다.

 

셋째,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홍보·마케팅 기회 제공이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마켓을 형성해 참여 기업들의 매출 신장과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넷 관계자는 “무형의 기획력을 유형의 가치로 전환하고, ‘행사대행업’이 당당한 독립 산업군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업계 선후배 및 관계자 여러분의 하나 된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며, “내년 1월, 대한민국 이벤트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번 전시회에 많은 고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벤트 전문 전시회 참여 및 관련 의견 제안은 이벤트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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