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넷 칼럼] "좋은 이벤트 회사, 어떻게 구분할까?"… 1인당 매출 '3억 원'의 법칙

이벤트 업계에 입문하려는 신입 구직자나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과연 어떤 이벤트 회사가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장기간 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나 기존 수행 실적만 봐도 해당 기업의 내실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 정보가 부족한 구직자 입장에서는 화려한 홈페이지나 일부 포트폴리오만으로 회사의 실제 내실과 처우 수준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엄상용 대표는 "회사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객관적 지표는 '1인당 매출액'"이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내실을 가르는 보수적 기준: '1인당 3억 원'
그렇다면 안정적인 이벤트 기업의 1인당 매출 기준은 얼마일까? 엄 대표가 제시하는 보수적 기준선은 1인당 매출액 3억 원이다.
직원 5명 규모 기업: 연 매출 최소 15억 원 이상
직원 10명 규모 기업: 연 매출 최소 30억 원 이상
1인당 매출 3억 원이라는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숫자의 크기 때문이 아니다. 이 기준을 충족해야만 직원들의 적정한 연봉 수준 보장, 인센티브 지급, 연말연시 해외 연수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복지 및 처우 개선이 비로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직원 5명인 회사의 연 매출이 1억 5천만~2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면, 임직원에게 충분한 보상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부가가치·전문성 기업의 예외성
물론 모든 기업에 이 기준이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
고도의 전문성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기업
이처럼 진입장벽이 높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을 다루는 회사라면 1인당 매출이 3억 원 미만이더라도 충분히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이벤트 기획·대행 생태계에서는 1인당 3억 원 수준이 보수적이면서도 가장 보편적인 기준점이 된다.
구직자를 위한 실전 팁
이벤트 회사 지원 및 선택을 앞둔 구직자라면 면접이나 기업 조사 단계에서 다음의 두 가지 핵심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전체 임직원 수가 몇 명입니까?"
"연간 총매출액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엄 대표는 "이 두 가지 수치를 통해 계산한 1인당 매출이 적정 범위에 들어오는 회사라면, 최소한 합리적인 연봉을 받으며 복지와 처우를 누릴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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