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칼럼] 프리젠테이션- 복장,외모~

2013.04.04 10:47 이벤트넷 조회 8,571 댓글 0

프리젠테이션- 복장

패션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개성이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 중의 하나이며 사회가 발전되면서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대 부분 자아의 존중, 그리고 타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있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우리는 다른 국가에 비해 “남의 눈”을 인식하는 경우가 짙다. 그래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개성을 존중하려는 움직임이 다행이다.

흔히들 프리젠테이션에 임하는 경우 “복장”에 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심사위원의 경우에도 십인십색이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보면 십인십색이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보편적인 것을 따르면 된다.

남성인데 머리를 뒤로 묶은 사람이 있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거나 눈에 튀는 캐쥬얼 복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캐릭터 정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캐쥬얼인지 정장인지 구분이전에 좀 지저분하게 입은 사람도 있다. 까만 가죽점퍼에 흰 브라우스를 입는 경우도 있다. 넥타이를 맨 정장스타일이 있다. 하여간 상황에 따라 가지가지다.

어떤 사람은 고리타분하다고 치부하기도 한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까짓 복장을 갖고 얘기하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다. 맞는 말이다. 복장, 패션을 각자의 개성이기에 논할 주제는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자리냐에 따라서는 아직도 그것이 중요한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유명한 남자가수가 머리를 묶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가슴이 훤히 보이는 하얀 블라우스를 입었다고 치자. 누가 보더라도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소설가 이외수씨의 머리를 보고 이상타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술가나 연예인의 경우에는 머리를 묶든 수염을 기르든 뭐를 하든 그저 개성이라고 하는 경우가 우리의 인식이다.

지방에 자문을 하러 갔는데 그 곳의 공무원 과장님하고 식사를 하던 중 나온 얘기다. 공무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묻는다. “머리 묶고~ 수염은 덥수룩하고..벙거지를 쓴...거기에 개량한복입은 사람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긴장”한다고 한다. 의미심장한 얘기다.

사람마다 인식이 다르다. 따라서 심사장에 들어가는 심사위원의 경우에도 대 부분 인식이 다른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은 머리를 묶든 뭘 하든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보편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깊숙이 배인 “보수성”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 중에는 “정장”을 선호하고 점잖고 얌전하고 예절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심사장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가장 무난한 복장이 가장 좋다. 어떤 이는 그런다. “심사위원이 이상한 것 아니냐는..” 맞다. 심사위원들 중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어떨 것인가? 이상한 놈들이 심사를 하는데... 한 가지 방법이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이 아주 유명해 지는 것이다. 그럼 머리를 묶든 치마를 입든 뭘 입든 아무 문제가 없다. 여하튼 가장 보편적인 기준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특히 심사위원 중 공무원이 있다면 튀는 복장은 “치명적”이다.

모 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가죽점퍼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한다. 떨어진 원인 중 “복장”이 2할 이상은 차지한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럼에도 그 사람은 절대적으로 모를 것이다. 모든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릴터이니.

자신은 차별이라고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 차별이 아닌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염두해둬야 한다. 보편적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맞추는 것은 항상 어렵다.

본 의견은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사실과는 다른 경우도 많이 있으니 독자
들의 판단을 바랍니다.

엄상용(이벤트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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