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學- ①이벤트관리자~

2013.04.29 08:22 이벤트넷 조회 8,037 댓글 0

이벤트學 - 이벤트관리자~

이벤트가 학문인가? 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벤트라는 학문은 이미 학계에서 수많은 논문을 통해 정립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는 부정하고 싶지만 이미 학제적 연구가 깊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학제적 연구를 통해 나온 용어, 이론, 현상 등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주관적 견해가 아닌 학문적 선행연구나 참고문헌을 통해 얘기하겠습니다. 다만 선행연구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적극적은 제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벤트산업에서 이벤트관리자(통상적으로 이벤트기획자, 이벤트플래너, 이벤트PD등으로 불리고 있음)에 대한 용어는 이벤트의 종류만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이벤트 종류의 성격에 따라, 또는 개최되는 이벤트에서의 역할과 직무성격에 따라 상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이벤트업계에서는 이벤트기획자(event planner) 또는 이벤트 프로듀서(event producer)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벤트PD 1)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용어들은 역할과 담당업무에 따라 선택된 것이라는 점에선 별 무리 없이 사용될 수 있으나, 그 구분이 모호하여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렇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자체가 영어이고, 영어를 원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event planner를 제외한 다른 용어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와 다르게 사용되고 있어 이 또한 혼동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용어에 있어 통일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자들이 선행연구를 통해 사용했던 event manager(이벤트관리자)라는 용어를 선택한 것이다. 종종 이벤트업계 종사자들이 스스로를 이벤티스트(eventist)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또한 서구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서 이는 ‘event practitioner'의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용어를 하루아침에 바꿀수 있는 것은 아니며 혹자들은 이벤트관리자도 부적절하다고 이견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우선은 학문적으로 정립된 것은 기준이 명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회과학이라는 것은 사회적 현상을 정리한 것으로 보면 된다. 따라서 서구의 학문에서 인정한(선행연구자들)2)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벤트PD인 경우 정확한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며 “일본에 유학간 광고나 이벤트 전공자들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홍성용,1996, 연세대학교 석사논문)로 소개된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연구로 이영식(1997)은 이벤트의 최전선은 기획 경쟁에 있고 이벤트의 성공여부는 기획단계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벤트 PD가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전성환(1996)은 이벤트 PD에게는 무엇보다도 추진력이 필요한데, 그이유는 모양을 갖추지 않은 꿈을 착안하여 기획으로 형상화 시킨 뒤 설득을 거쳐 그 형태를 차츰 현실화 시키는 데는 무엇보다도 추진력이 긴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벤트의 기획, 실시상의 준비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항시 동반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PD의 개인적인 위기 대처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동경광고마케팅연구회 2003) 등이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PD라는 호칭은 방송에서 파생되어 어딘가 종속감이 있을 수 있고 방송PD보다는 훨씬 종합적인 일을 관장하고 수행하는 일이기에 다른 명칭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이벤트관리자(Event Manager)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보여진다.

1)서구에서의 이벤트PD는 Event Program Director, 즉 이벤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중 하나를 담당하는 특정 이벤트프로그램의 관리자를 지칭하고 있으며, 때로는 artistic director(예술감독)의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2)영국의 David Watt, 미국의 Joe Jeff Goldblatt, 캐나다의 Donald Getz 및 호주의 Ian McDonnel, Johnny Allen & William O'toole 등을 칭하며, 이들은 자국에서 이벤트의 개론적 강의에 사용할 목적으로 저술된 교과서 성격의 책자를 통해 모두 event manager(이벤트관리자)라는 동일 표현을 사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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