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칼럼]이벤트업계의 노쇼(No Show)를 줄여보자

2017.07.07 08:32 장우 조회 2,812 댓글 0


이벤트업계의 노쇼
(No Show)를 줄여보자~

 

노쇼(No-Show)란 오기로 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기차나 비행기, 레스토랑, 호텔, 공연 등에 좌석을 예약한 후 별도의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이른다. 본래 항공권 예약과 관련해 쓰이던 용어였으나 의미가 확장되어 서비스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에서 시리즈로 다루고 있고,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그렇다면 이벤트(행사대행)업계에서 노쇼(No-Show)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벤트회사에서 흔히 벌어지는 것이 바로 면접 노쇼(No-Show)’ 가 있다. 워낙 흔하다보니 오히려 이를 지적하는 것이 이상할 수 있다. 취업사이트에는 이력서등록을 하게 되고, 구직공고에 이력서가 자동 혹은 여타 과정을 통해 무작위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어 어쩌면 노쇼(No-Show)가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이다. 더욱 환장하는 것은 연락도 되지 않는다. 요즘, 통신환경상 지하 50미터쯤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 대한민국 전국 어디든지 스마트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통신사정상 전화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화수신이 표기되어 있어 나중에 확인하고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단 받지를 않고, 심한 경우에는 수신거부를 해놓는다. 요즘 말로 전화를 씹는 것이다.

 

A회사의 경우이다. 서류를 제출했고, 통화를 했더니 꼭 오겠다, 거꾸로 잘 부탁한다며 사정을 하더란다. 그런데 면접 시간에 오지 않아 다시 연락을 했더니 교통사정이 생겨서 이래저래 못 갔다며 꼭 다시 볼 것을 요청했단다. 이에 그러기로 했는데 역시 오지 않았고, 전화를 했더니 역시 연결이 안 된다는 통화음만 흘러나온단다.

 

어쩌면, 이 친구의 경우 채용이 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그 회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보면 사소한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저 간단히 뱉은 말로 인식하고 혹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투로 대답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훗날 더 큰 실수를 할 뻔한 사람을 채용하지 않았다고 자위한다고 그 회사 대표는 전한다. 아예, 처음부터 나오지 않았다면 그래도 화가 덜 할텐데, 본인이 먼저 오겠다고 하고, 열의를 보여 놓고서는 연락두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 황당함이란.

 

진행요원, 도우미, 기타 출연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인력대행업체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인원관리 때문이다. 개별 접촉을 하면 약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나 선발에서 관리까지, 특히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사회적 신뢰(Social trust)라고 한다. 사회구성원끼리 신뢰도 라고 할 수 있는데, 선진국일수록 이런 사회적 신뢰도가 높고 후진국일수록 사회적 신뢰도가 낮다. 즉 불특정 다수인 사회구성원끼리 사회적 규범, 규칙, 사회적 행동에 있어 신뢰를 얼마나 주는 것이냐가 사회적 신뢰도의 척도다.

 

안보면 그만이다. 실제로 안 봐도 살아가는데 지장 없다. 면접 펑크 냈다고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법도 없다. 이들에 대해 실명공개하고 서로 공유하자는 얘기도 한다. 실제로 이벤트업계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를 하자는 얘기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해도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약속이지만 지키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변심이 있을 수도 있다. 물건도 샀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는데 당연히 내가 원치 않는 회사에는 안가도 된다.

 

, 전화를 받자. 그리고 당당히 얘기를 해라. 사정이 생겨 면접에 못 갔다, 혹은 다른 회사에 취직을 했다, 교통사로를 당했다고 해도 되고 뭣도 좋다. 당당하게 대하면 된다. 그런 상황에서 떳떳하게 대하지 않고 전화를 피하는 것은, 아주 치졸하고 옹졸한 이들의 태도라고 본다.

 

사소한 듯 하지만 이벤트업계의 노쇼(No-Show), 면접노쇼(No-Show)를 줄여보자.

 


 

(엄상용, 이벤트넷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장우(暲祐)는 저의 법명입니다...^^

카톡 :eventnet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

댓글 등록

🔊 오픈콜

전체보기
09-11
안녕하세요. 행사 관련 업체 추천 및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남포동 BIFF광장 일원에서 운영할 AI × 영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찾고 있습니다. 일정 : 2026. 10. 8.(목) ~ 10. 11.(일) / 4일간 장소 : 부산 남포동 BIFF광장 일원 규모 : 체험부스 2개 대상 : 영화제 방문객 및 일반 시민 형태 :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현재 생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AI 영화 포스터 제작, AI 캐릭터/배우 변환, AI 숏폼·영상 제작, AI 더빙·음성 체험, AI 시나리오 만들기 등이며, 이외에도 영화제와 잘 어울리고 현장 회전율이 좋은 AI 체험 프로그램이면 자유롭게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단순 장비 대여보다는 프로그램 + 장비 + 현장 운영까지 가능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4일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업체 또는 관련 업체를 알고 계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신 업체에서는 ①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 ② 기존 운영 사례 또는 사진·영상 ③ 필요 부스 규모 및 장비 ④ 1인당 체험 소요시간 ⑤ 4일 운영 기준 대략적인 비용 ⑥ 현장 운영인력 포함 여부 정도 보내주시면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련 업체 대표님 또는 연결 가능한 분 계시면 개인톡 혹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10-9658-3825 박우진

커뮤니티

최신글
최상단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