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행사장에 봄이 오나?

2020.10.19 09:01 이벤트넷 조회 2,584 댓글 0

[주절주절]행사장에 봄이 오나?


(아트카오스에서 진행한 연천 전곡리안 랜선콘서트 장면, 17일 개최)

 

전국이 코로나 1단계(수도권1.5단계)로 조정되며 행사업계에 반짝 특수가 감지되고 있다. ‘특수’라는 단어가 과장스럽지만 오랜만에 행사장이 열리며 찢어질 듯한 스피커음과 영상, 조명등의 불빛이 보인다.

 

물론 지난주, 금주에 열리는 행사는 미리 준비되어 온 것이지만 심각한 사태로 번지지 않아 행사가 열린 것만으로도 안도의 숨이 나온다.

 

아트카오스는 봄에 취소되어 연기된 ‘연천 구석기 축제’를 랜선축제로 연천전곡리 유적공원에서 지난 17일 개최했다. 또 다른 회사는 왕릉을 순회하면 개최하는 ‘왕릉음악회’를 열었다. 또한 SNS에도 각종 행사관련 소식이 부쩍 늘었다. 예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었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왕릉 음악회 개최)

 

다만, 9월, 10월에 전국에서 다수 개최예정이었던 축제 및 가을행사가 전면 취소된 후라 안타깝지만 겨울행사라도 기댈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는 입장이다.

 

행사가 열리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회사에도 일감이 늘어나는 듯한 움직임이 보인다. 광고주들로부터의 연락이 잦아진 편이다.

 

아직 속단은 이르다. 이러다가 급작스러운 집단감염이 일거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 또 사시 부정적 영향이 있겠지만 이제는 업계가 버틸 힘이 없다. 물에 빠지면 꼴깍~ 하고 세 번 정도 하다가 영원이 아래로 들어간다는데 이미 업계는 세 번, 아니 그 이상 사선을 넘었고 이제는 그야말로 완전 지하로 들어가느냐의 중차대한 시기다.

 

굶어죽으나, 코로나 걸려 죽으나 같다면 차라리 걸린 사람은 걸리더라도 산 사람을 살아야하니 행사는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젠 위중하니 위험하니 하는 말도 하지 못할 정도다.

 

좀 더 진정세가 확산이 되고 속히 백신이 개발되어 행사대행업계의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행사라는 것은 아무리 많아도 회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정해져 있어 쓰나미 오듯 해도 반갑지 않다. 또한 올해 대 부분 회사가 적자로 처리된 것은 원상회복 시키려면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다만 빚을 갚을 수 있는 희망이 보였으면 한다.

 

업계 관계자 분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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