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탐방; 열대야 없는..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가보자

2022.08.05 09:35 이벤트넷 조회 3,694 댓글 0

지역축제 탐방; 열대야 없는..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가보자

 

강원도 철원의 대표축제인 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84일부터 7일간 화강 쉬리공원내에서 펼쳐진다. 3년 만에 돌아온 축제. 특히 이 축제는 육군의 명문부대인 백골 3사단과 함께 개최하는 민, 관 합동 축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황금다슬기를 잡아라가 가장 대표적인 축제프로그램이다. 철원의 맑은 물에서 채취하는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번 축제에서는 수영장으로 옮겨서 채취를 하니 생동감이 약간 떨어진다. 이유는 장마철 날씨 때문. 강원도 영서 지방에 최근 강한 비가 서너 차례 내리면서 축제장인 화강의 수위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철원군청, 철원문화재단, 축제행사 기획사인 아트카오스 등이 축제취소, 대폭 축소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철야 마라톤 회의 끝에 일부 안을 수정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대신 물자원이 풍부해져서 대형수영장, 유아풀장, 한반도 수영장, 돌고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수상 라이딩 등 물놀이 시설이 대폭 확충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 시설 곳곳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 난장 포퍼먼스인 물총대전과 10만개의 물 풍선 대전이 열려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행사장 인근 쉬리공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캠핑족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물총싸움이나 야간 축하공연 등에서 간헐적으로 쏘는 물대포는 맞는 이로 하여금 짜증보다는 오히려 열기를 가속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에 대한 편의시설도 대폭 마련됐다. 철원새마을금고(이사장 신제영)는 올해 화강 다슬기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140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무료 충전소와 수영장 이용객들을 위한 옷가지 및 물품 무료 보관센터를 운영해 물놀이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대공연도 확대돼 축제 1일차와 2일차에는 유명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축제 3일차에는 20~30대 관광객을 겨냥한 전국 칼군무 경연대회가 열리게 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육군 3사단의 백골한마음 행사도 열려 견인발칸포, 천궁, 자주포, 장갑차 등의 군장비 전시와 신형 K-3 소총을 실제 사격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에 비해 군장비 전시전의 규모가 좀 적어진 것이 다소 아쉽다. 얼마 전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부득이하게 규모를 축소했다는 후문이다.

 

식당도 대 만원이다. 철원군내 부녀회와 사회단체 등에서 참가하여 음식과 지역에서 생산한 지역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철원쌀을 이용한 음료, , 막걸리 등이다. 어느 지역이나 다 있을 수 있는 산품이지만 철원 관내 개인 혹은 회사에서 지역산품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 식당을 이용하는 축제관람객, 군장병 등에게 개별 질문을 해보니 맛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대체적으로 맛없으면 음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솔직한 것이 일반적이니 특징인데 엄지를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지역축제에 있어서 관람객들의 가장 불만 사항 중 대표적인 것이 음식값, 화장실이나 청결도 등인데 특히 음식 관련은 관람객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강원도 철원은 인구 47천 명 정도이며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 중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대처하고 있는데 철원화강 다슬기 축제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16회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축제장이 쉬리 공원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변신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 축제는 민, 관 합동 축제다. 실제로 이곳에 와서 참여를 해보면 그야말로 젊은 피들이 가득하다. 우리 자식, 형제, 친구 들이 붐비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면서 축제를 만낄 할 수 있다.

 

이번 주말은 축제관람객, 면회객 등으로 발 딛을 틈 없이 붐빈다.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곳.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축제 중의 대표인 철원 화강다슬기축제. 7일까지 열리니 한번 볼만 하다.

 

, 그리고 철원은 열대야가 없다. 이 곳 사람들은 26도만 되도 덥다고 한다. 25도 이하가 되야 그나마 시원하다고 한다나.

 

열대야 없는 철원으로 가보자.

 

축제평론가: 엄상용(이벤트넷 대표, 관광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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