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 역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어와 은어가 뒤섞이며 비효율적인 소통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베테랑 이벤트 전문가가 30여 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이벤트 행사장 용어집’이 주목받고 있다.
이 용어집은 MICE, 관광, 문화예술 등 행사 전반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구두로 전해지던 현장 언어를 표준화하고, 신입 스태프와 기획자들이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형 자료다.
특히 이벤트 산업은 다양한 직군이 동시에 움직이는 협업 구조인 만큼, 용어 하나의 이해 차이가 곧 업무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공통 언어의 정리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운영 효율’과 ‘안전’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벤트는 감각의 산업이지만, 운영은 결국 시스템과 언어 위에서 돌아간다”며 “현장 용어의 표준화는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한다.
이제 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체계와 전문성을 갖춘 하나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시작점은 바로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저자 소개
백쎄봉(백세인) PD는 1998년부터 활동해온 이벤트 기획자로, 월드컵 응원전, 여수세계박람회, 대형 공연 및 기업·공공행사 등 2,000여 회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벤트 전문 기업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 주식회사 큰사람COM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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